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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에세이2025. 2.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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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히브리서 11장 1절 에세이

 

제목: 믿음의 본질과 현대적 적용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이 구절은 성경에서 믿음에 대해 가장 명확하고 심오하게 설명하는 구절 중 하나로, 많은 신앙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11장 전체는 신앙의 역사적 인물들이 어떻게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이 믿음의 본질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요? 본 글에서는 히브리서 11:1의 의미를 깊이 살펴보고, 그것이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믿음의 본질: 바라는 것들의 실상

히브리서 11:1에서 언급하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은 믿음이 단순히 바라는 소망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실상’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hupostasis" (후포스타시스)로, 직역하면 ‘기초’ 또는 ‘근본’을 뜻합니다. 이는 믿음이 단순히 상상의 세계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확실하게 믿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한 확고한 실체를 확신하게 하는 힘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적인 것들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눈에 보이는 것이 진리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이러한 세상의 가치관과는 다릅니다. 믿음은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보고, 경험하지 못한 것을 확신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우리가 물리적으로 볼 수 없고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실체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본질: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히브리서 11:1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표현입니다. ‘증거’라는 단어 역시 헬라어로 "elegchos" (엘렝코스)로, 이는 법적 용어로 ‘확실한 증거’, 즉 법정에서 진실을 입증하는 역할을 하는 증거를 의미합니다. 이 말은 믿음이 단순한 추측이나 불확실한 기대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증명하는 강력한 증거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를 확신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단순히 내면적인 확신을 넘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그 증거가 드러나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신앙의 증거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나누는 행동을 통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는 삶을 통해 믿음의 증거가 드러납니다. 이러한 삶의 증거는 단지 말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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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실제적 적용: 신뢰와 희망의 삶

현대 사회에서 믿음의 실제적 적용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하나님의 존재나 섭리보다도 눈에 보이는 현실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1:1의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이 단순히 현재의 상황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과 아버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깊은 신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첫 번째로,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어려운 상황이나 가정 내 갈등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어떻게 이끄실지에 대한 신뢰가 중요합니다. 믿음은 단순히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믿음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물질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신앙인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단지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안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하며, 그 희망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니다. 이는 단순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신앙적인 태도입니다.

믿음의 실천: 현대적 관점에서의 도전과 응답

현대 사회에서 신앙의 실천은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큰 도전을 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휘둘리며, 믿음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믿음과 충돌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은 여전히 우리에게 강력한 힘을 주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도전 과제를 던져 줍니다.

우리가 믿음을 실천하는 첫 번째 방법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신뢰를 두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묻고 따르는 삶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믿음은 공동체 안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신앙 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공동체적인 삶이 중요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히브리서 11:1은 믿음의 본질을 명확하게 정의해 줍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믿고 살아가는 삶의 기초가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믿음을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이 믿음이 주는 힘을 통해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믿음을 고백하고, 그 믿음을 통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이자 응답인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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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에세이2025. 1. 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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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베드로전서 2장 9절 에세이

 

제목: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부르심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구절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 구절은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신분을 깨닫게 하고, 그들의 삶의 목적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본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개역개정)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백성이라는 사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에세이에서는 1)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의미, 2) 성도로서의 정체성, 3)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 4) 오늘날의 적용 등을 중심으로 이 구절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의미

먼저,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 말하는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리고 '소유가 된 백성'이라는 표현들은 구약 성경에서 사용된 신앙의 언어입니다. 이 표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들의 특권과 책임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택하신 족속: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던 것처럼,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백성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불러내어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 왕 같은 제사장: 구약에서는 제사장이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통해 성도들은 더 이상 다른 중재자가 필요 없으며,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의 뜻을 이루는 사명을 맡고 있습니다.

- 거룩한 나라: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의미하며,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소유가 된 백성: 성도들은 하나님의 소유로 불려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삶을 인도하시며 보호하실 것임을 뜻합니다.

이처럼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성도들이 갖는 특권과 함께 그들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해 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시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며, 그들의 삶을 통해 그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2. 성도로서의 정체성

베드로전서 2:9의 핵심은 바로 성도의 정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성도들은 더 이상 세상과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특별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셨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무한한 가치를 부여하며, 또한 이 선택은 그들에게 명확한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이 정체성은 몇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정의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성도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이는 단순히 성도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그들의 모든 삶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내포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세상에서 선택하여 그들의 삶을 통해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 세상과 구별된 삶: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요구합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 행동에서 구별되는 것을 넘어, 내면적인 변화와 하나님을 향한 깊은 헌신을 포함합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의 삶: 성도들은 이제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중재자였듯이,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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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구절은 성도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자신만의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덕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삶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 가지 주요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씀을 통한 선포: 성도들은 말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셨다는 사실을 매일의 삶 속에서 고백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덕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 행동을 통한 선포: 성도들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성도들의 삶을 보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방법입니다. 성도들은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4. 오늘날의 적용

오늘날 성도들이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며, 그 자체가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둘째, 성도들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사명에 대해 깊은 자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구원하시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그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도록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셋째,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구원의 기쁨을 세상과 나누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결론[Conclusion]: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성도들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으로서,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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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에세이2025. 1.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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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Essay]
제목: 아버지의 뜻(Father Will) - 마태복음 7장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우리는 흔히 “아버지의 뜻”이라는 표현을 듣는다. 그러나 이 문구는 삶 속에서 너무 자주 쓰이다 보니 그 본질적 의미를 잊곤 한다. 오늘날 우리는 ‘뜻’이라는 단어를 듣고도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아버지의 뜻을 자신의 의지와 동일시하며 왜곡할 때도 있다. 과연 성경이 말하는 아버지의 뜻은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예수님은 명확히 선언하신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말씀은 단순히 종교적 행위나 외적인 고백으로는 부족하다는 경고다. 하늘 아버지의 뜻은 단지 입술의 찬송이 아닌, 실제적인 순종과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은 믿음을 단순한 명목상의 표현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살아내는 것이다.

마태복음 12장 50절에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를 예수님의 가족으로 묘사하신다. 이는 우리가 단순히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을 넘어, 예수님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는 특별한 관계를 약속받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약속은 책임을 동반한다. 가족은 서로를 돌보고 책임지는 관계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자매로서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아버지의 뜻은 단순히 개인적인 경건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실천되는 사랑과 나눔의 삶이다.

또한 마태복음 18장 14절에서 예수님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모든 영혼을 귀하게 여기신다는 강력한 선언이다. 현대 사회는 경쟁과 효율성을 중시하면서 약자를 쉽게 잊어버린다. 하지만 아버지의 뜻은 이와 반대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돌아보며 그들을 잃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순종이다. 우리는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 잊힌 이웃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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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은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누가복음 22장 42절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아버지께 간구하신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이 아님을 배운다. 그것은 때로 우리의 의지와 충돌하고, 고통과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우리의 삶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나의 계획과 충돌할 때가 있다. 그 순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요한복음 6장 40절에서는 아버지의 뜻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아버지의 뜻은 단순히 이 세상의 복지나 안락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초대다. 우리는 이 초대를 받은 자로서, 이 소식을 세상에 전할 책임이 있다. 아버지의 뜻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미치기 위해 우리를 통로로 사용하시려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아버지의 뜻은 종종 개인적인 야망이나 욕망에 가려지기 쉽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1장 4절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악한 세대에서 건지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다고 증언한다. 이는 아버지의 뜻이 단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임을 보여준다. 우리도 이 사랑에 응답하며 살아가야 한다.

결국 아버지의 뜻은 하나의 행위나 단일한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우리는 그 뜻을 따르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한다. 성경과 기도를 통해, 그리고 공동체와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은 쉬운 길은 아닐지라도, 가장 풍성하고 의미 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ps: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진주 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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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에세이2024. 6.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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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 에세이] 제목: 다시 찾은 길 - 신명기 30장 11절의 현대적 의미

신명기 30장 11절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삶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으려는 노력 속에서, 우리는 종종 본질적인 것들을 잊고 살게 됩니다. 신명기 30장 11절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매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본질적인 가치와 중요한 것들은 사실 우리 곁에 늘 존재하며, 그것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 삶의 본질을 다시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이나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 30장 11절은 우리에게,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먼 곳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는 흔히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돈, 더 높은 지위 등 무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면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명기 30장 11절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중요한 것들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친구와의 대화, 자연 속에서의 산책 등은 모두 우리의 삶에 깊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작은 순간들은 우리가 잃어버린 본질을 다시 찾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현재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 등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은 인간적인 가치입니다. 신명기 30장 11절은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필요한 지혜와 가치는 기술이 아닌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주변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인간적인 관계와 본질적인 가치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기술을 통해서도 이러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연을 보호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신명기 30장 11절이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찾고자 하는 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명기 30장 11절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먼 곳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본질을 다시 찾도록 도와줍니다.

이 구절을 현대적으로 해석해보면,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도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경 문제, 사회적 갈등, 개인적인 고민 등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사실 우리 주변에 있으며, 우리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결국, 신명기 30장 11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답은 멀리 있지 않으며, 그것은 우리 일상 속에서, 우리 곁에서, 그리고 우리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는 우리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고, 중요한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발견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명기 30장 11절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현대적 교훈이며, 우리가 다시 찾은 길인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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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에세이2023. 6.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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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에세이] "말의 힘 활용: 디지털 시대의 윤리적 커뮤니케이션 탐색"

 

야고보서 3장 2절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이 구절은 우리의 말이 지닌 심오한 영향력을 강조하며, 그 오용의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 경고합니다. 급속한 기술 발전과 광범위한 연결성을 특징으로 하는 21세기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환경에서 윤리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 에세이는 현대적 시각으로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단어의 다면적인 영향을 조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단어의 힘을 활용하는 것과 관련된 도전과 책임을 탐구합니다.

 

정보가 들불처럼 번지는 시대에 말의 힘은 유례가 없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즉각적인 글로벌 연결의 출현으로 개인은 몇 번의 키 입력만으로 방대한 청중에게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해를 끼칠 가능성도 수반합니다. 정보가 이동하는 속도로 인해 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가 빠르게 전파되어 종종 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결과적으로 윤리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식별할 책임은 건강하고 정보에 입각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큰 도전 중 하나는 진실과 무결성보다 관심과 참여를 우선시하려는 유혹입니다. 좋아요, 공유 및 입소문의 매력은 사실에 입각한 정확성과 정중한 담론의 중요성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 음모론, 선정적인 콘텐츠는 대중의 관심을 쉽게 사로잡아 사회 분열을 악화시키고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성, 비판적 사고, 책임 있는 공유를 중시하는 문화를 육성하여 우리의 말이 인류의 집단적 지혜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욱이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하는 익명성은 "사이버 괴롭힘"으로 알려진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화면의 보호막 뒤에서 개인은 상처를 주는 말을 퍼부어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고 심지어 절망의 지경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야고보서 3장 2절은 우리의 말이 향상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력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화면 반대편에 있는 인간을 인식하면서 디지털 상호 작용에서 공감, 연민, 친절을 행사하도록 촉구합니다. 존중과 이해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는 다리를 만들고, 의미 있는 연결을 촉진하고, 정서적 웰빙을 증진하기 위해 말의 변형적인 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는 "취소 문화"의 부상을 목격했습니다. 이는 유명인이나 개인이 논란이 되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배척당하는 현상입니다. 책임은 필수적이지만 취소 문화와 관련된 폭도적 사고방식과 빠른 판단은 종종 성장, 보상 또는 건설적인 대화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야고보의 가르침은 우리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겸손함으로 그러한 상황에 접근하도록 상기시킵니다. 용서와 배움의 문화를 배양하면 성장과 이해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말의 힘을 책임감 있게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연결 시대에 우리는 포용적이고 다양한 대화를 촉진하는 것의 중요성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대화와 협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존중하는 교류를 통해 메아리의 방을 해체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단어는 분열을 지속시키거나 통합을 촉진할 수 있으며, 조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데 그 힘을 이용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집단적 성장. 디지털 시대는 전 세계적으로 연결하고, 협력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할 데 없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에는 광활한 정보의 바다를 탐색하고 우리의 말이 사회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본질적인 도전이 따릅니다.

 

무엇보다도 진실과 정확성 추구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가짜 뉴스, 잘못된 정보, 조작된 콘텐츠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가 소비하고 공유하는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비판적 사고, 사실 확인에 참여하고 거짓이 지속되지 않도록 평판이 좋은 출처에 의존해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음으로써 우리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고, 보다 정보에 입각한 대중 담론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는 존중과 공감을 가지고 대화와 토론에 접근할 것을 요구합니다. 온라인 토론은 종종 열띤 토론과 인신공격으로 이어져 건설적인 대화의 가능성을 방해합니다. 각 화면 이름이나 프로필 사진 뒤에는 생각, 감정 및 경험을 가진 인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경청, 공감,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려는 의지를 연습함으로써 우리는 분열을 연결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책임은 디지털 시대의 윤리적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입니다. 온라인 상호 작용의 신속성과 영속성은 "보내기"를 누르기 전에 우리의 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한 번 공개된 성명서는 철회하거나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말이 결과를 가져오고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의 온라인 존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기 인식, 마음 챙김, 윤리적 책임감을 함양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말이 우리의 가치와 일치하고 디지털 영역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책임 외에도 윤리적 의사소통을 위한 규범과 지침을 수립해야 하는 집단적 필요성이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소셜 미디어 회사 및 사회 전체가 협력하여 서로 존중하고 윤리적인 담론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증오심 표현, 괴롭힘, 유해한 콘텐츠의 확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개인이 온라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및 미디어 리터러시 기술을 육성해야 합니다. 윤리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협력 및 표준 설정을 통해 포괄성, 공감 및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환을 촉진하는 디지털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영역에서 작용하는 전력 역학을 인식해야 합니다. 특정 개인이나 그룹의 범위와 영향력은 그들의 말의 영향력을 증폭시켜 권력과 대표성에 잠재적인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외된 목소리를 증폭하고, 다양성을 지원하고, 불평등을 영속시키는 시스템적 편향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배경의 목소리를 찾고 공유함으로써 보다 포괄적이고 공평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의 힘은 성경 시대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시대에도 강력합니다. 야고보서 3장 2절은 우리가 의사소통할 때 지는 책임을 시대를 초월하여 상기시켜 줍니다. 디지털 시대의 복잡성을 탐색할 때 우리의 말과 상호 작용에서 진실, 공감, 책임 및 포용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의사소통의 변혁적 힘을 활용하여 이해를 촉진하고 분열을 연결하며 더욱 공정하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온라인에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선택은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형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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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