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1.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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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베드로전서 2장 6절 칼럼 - 기초가 되는 돌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베드로전서 2장 6절은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라는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되는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삶과 구원을 선포하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택하신 모퉁잇돌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성경에서 ‘모퉁잇돌’은 건물의 기초를 놓을 때 가장 중요한 돌을 의미합니다. 이 돌은 건물의 전체 구조를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물의 기초가 되는 이 돌이 견고하지 않다면 건물은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비유하며, 그분이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의 신앙이 온전히 설 수 없으며,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잇돌"이라고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선택하신 이 돌은 단순한 기초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선택하셨다는 것은 그분의 사역과 역할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핵심적임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이 선택된 돌 위에 신앙의 집을 지어가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도덕적 가르침을 주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새롭게 하고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구원의 주체입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는 세상의 가치와 기준이 우리를 흔들어 놓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평가나 인정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퉁잇돌이 되면, 그 어떤 시련과 고난이 오더라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안전합니다. 세상이 주는 부끄러움과 수치를 넘어 하나님의 보증된 약속 안에서 참된 평안과 안정감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구절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어떤 모습으로 세워져야 하는지를 암시합니다. 교회는 각기 다른 돌들이 모여 하나의 건물을 이루듯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곳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 공동체의 모퉁잇돌로 자리 잡고 있을 때, 교회는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설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도 그리스도라는 기초 위에 세워지면,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6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으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퉁잇돌이 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의 기초를 점검하고,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모퉁잇돌로 삼는다는 것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선택, 가치관이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생의 중심이 되고 있는지, 주님이 우리 신앙의 기초로 자리잡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삼고 그 위에 삶의 집을 세워갈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안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전하고자 했던 이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삼아 굳건히 서 있는 우리의 믿음이,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귀한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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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