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4. 10. 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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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잠언 26장 12절 묵상 - 교만의 함정: 겸손의 길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잠언 26장 1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이 구절은 우리가 교만함으로 인해 진정한 지혜를 놓치게 되는 것을 경고합니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죠. 그는 진정한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아는 데서 비롯된다고 믿었습니다. 잠언 26장 12절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가르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여기는 자는 자기 지식에 갇혀 있어 오히려 더 큰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겸손을 잃고 교만에 빠지면, 우리의 시야는 좁아지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나 비판을 수용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결국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미련한 자, 즉 자신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가 더 희망적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 말씀은 큰 가르침을 안겨 줍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성공과 지식을 과신하여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우리는 새로운 기회와 배움을 놓치게 됩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 즉 겸손한 자가 진정한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잠언 26장 12절과 일맥상통합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않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완전한 지혜가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입니다. 잠언 26장 12절은 이러한 겸손의 길을 제시하며, 우리가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순간임을 일깨워줍니다. 교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겸손의 길을 걷는 자가 진정한 지혜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여기는 순간이 있었나요? 그때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생각해보세요.

2)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비판을 받아들인 경험이 있나요? 그때 느낀 감정과 결과는 어땠나요?

3) 겸손하게 배우고자 했을 때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무엇인가요?

기도합시다:

사랑과 은혜의 주님, 저의 교만함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배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타인의 지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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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