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2021. 3.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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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칼럼] "예수의 조롱: 권력과 불의의 잔인한 과시"

마태복음 27장 28-29절에서 우리는 권력과 불의가 충격적이고 고통스럽게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예수는 로마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총독 관저인 총독 관저로 끌려갔습니다.

거기서 군인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홍색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웠다. "유대인의 왕 만세!" 그에게 침을 뱉었습니다. 또 갈대를 취하여 그의 머리를 쳐서 가시가 그의 두피에 박히게 하였더라

이 장면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가할 수 있는 잔인함과 불의를 보여주는 강력한 예입니다. 무고한 사람이신 예수님은 현상 유지에 도전하고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높였다는 이유만으로 굴욕과 고문을 당하셨습니다.

더욱이 군인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특히 소외되거나 취약한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군인들은 예수를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름으로써 권위에 대한 그의 주장을 조롱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유대인 유산과 정체성을 모욕했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권력이 남용되고 오용될 수 있는 방식을 상기하고 모든 형태의 불의와 잔인함에 맞서 일어서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인종, 종교 또는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존엄성과 존중으로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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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