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30. 18:09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하박국 2장 20절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박국 2장 20절은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이 말씀은 단순한 신학적 진술을 넘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인간의 반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구절을 중심으로 한 칼럼은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본질과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할 기회를 줍니다.

먼저,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렸고, 성전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하박국이 이 구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장소로서의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든지 아버지가 온 우주를 통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는 곳이며, 아버지의 임재가 온 세상을 덮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경외감과 거룩함을 일깨웁니다. 이 구절에서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는 명령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흔히 인생의 문제와 고난 앞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불평하며 자신의 방법대로 상황을 해결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인간의 말과 행동이 아닌, 겸손과 경외로써 잠잠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상황이 어두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질문하고 답을 구하며 씨름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앞에 침묵을 택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입을 다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통치에 대한 신뢰를 상징합니다. 우리도 삶의 여러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께 수많은 질문을 던지곤 하지만, 결국 아버지의 주권을 인정하고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믿음의 핵심입니다.

또한 이 구절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적 태도를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 세상의 소음과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조용히 아버지의 음성에 집중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지만, 때로는 우리에게도 아버지의 음성에 잠잠히 귀 기울이라 명하십니다. 이 과정은 인내와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 우리는 아버지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는 구절은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정보와 소음 속에서 살아가며, 침묵과 고요함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하나님의 인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세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잠잠히 아버지의 뜻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박국 2장 20절은 하나님 앞에서의 침묵과 경외를 강조하며, 우리에게 진정한 신앙의 태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며 온 땅을 다스리시는 아버지의 주권 앞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의 삶 속에서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역사하실 것을 믿으며, 아버지의 말씀을 듣기 위해 우리는 잠잠히 기다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9. 18:28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주님이신 줄 알면서도

창세기 18장 3절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세기 18장 3절에서 아브라함은 세 명의 나그네를 맞이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이 짧은 구절은 그의 믿음과 겸손,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깊은 갈망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영적 가르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분별력" 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장막 근처를 지나가는 세 명의 나그네를 보자마자 그들이 단순한 사람이 아님을 직감했습니다. 그는 '주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그들의 신적 권위를 인식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분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은 종종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키워야 하며, 순간순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둘째, "겸손한 자세" 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종’이라 부르며, 그 앞에서 깊은 겸손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높은 지위나 부를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낮은 마음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하나님 앞에서조차 자존심을 내세우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믿음은 아브라함처럼 겸손하게 나아가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실 때,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아버지의 은혜를 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갈망" 입니다. 아브라함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라고 간청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는 단순한 호의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강한 갈망을 나타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고, 아버지와의 동행을 갈망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원하며 아버지의 뜻 안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야말로 믿음의 본질입니다.

또한, 이 구절은 "손님 접대" 라는 성경적 원리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13장 2절에서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라고 권면하는 것처럼, 아브라함은 모르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그가 알지 못했던 것은 그들이 단순한 나그네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작은 친절이 하나님께 대한 섬김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행위는 단순한 환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주님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머물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 마음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주님을 맞이하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머물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에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오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버지를 알아보고, 아버지의 임재를 소망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18장 3절은 우리에게 믿음과 겸손,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자세를 가르쳐줍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하며, 아버지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임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신 줄 알면서도" 아브라함이 보였던 그 경외와 갈망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8. 18:07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평안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누가복음 24장 36절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첫 번째로 건네신 말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인사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상황은 제자들에게 매우 혼란스럽고 두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스승이신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했고, 그들이 품었던 모든 소망과 꿈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고, 그들 앞에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평강"을 선언하셨을 때, 이 말씀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평강은 예수님의 존재로부터 옵니다." 제자들은 두려움 속에 문을 닫아걸고 숨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로마 군병의 위협, 종교 지도자들의 압박, 그리고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오셔서 하신 첫 마디가 "평강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그들에게 평안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의 상황이 변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그들의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도 일상의 도전과 혼란 속에서 예수님의 임재를 통해 참된 평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평강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은 놀라고 두려워했습니다. 부활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것은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두려움을 덮을 만큼 강력한 평강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평강은 우리의 인간적인 두려움을 잠재우고, 혼란 속에서도 우리를 견고하게 붙잡아주는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주시는 이 평강을 통해 세상에서 오는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평강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상징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증거이며, 그 결과로 우리는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죄의 대가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미 치러졌고, 부활은 그 구속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평강은 단순한 마음의 평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한 깊은 영적 평안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건강의 문제 등 다양한 도전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약속하십니다. 그 평강은 우리의 상황에 좌우되지 않으며, 오직 예수님의 임재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평강은 단순히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어야 할 선물" 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평강을 선언하신 것은 그들이 그 평강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받은 평강은 우리의 가정, 교회, 그리고 사회 속에서 나누어야 할 귀한 축복입니다. 

누가복음 24장 36절의 메시지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강력한 선언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고,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7. 18:03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영적 무기력에 대한 경고

누가복음 22장 46절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장면의 일부입니다. 그 구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6절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직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사건은 복음서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결단을 하시는 동시에, 제자들에게는 깨어 기도하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누가복음 22장 46절은 이 사건 속에서 특별히 제자들의 상태와 예수님의 간곡한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자느냐"라고 물으시며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다가올 시험과 시련을 여러 차례 경고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고난의 순간이 가까이 왔을 때도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육체적 피로를 넘어서, 영적 무기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함께하며 기도로 준비해야 할 때에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종종 이러한 영적 무기력이 찾아옵니다. 일상의 바쁜 일들과 육체적 피로, 그리고 영적인 나태함으로 인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바로 이 순간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권고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하루하루의 기도의 습관을 넘어서, 영적인 민감함을 유지하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기도의 긴급성입니다. 예수님은 "일어나 기도하라"고 즉각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신앙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시험과 시련에 대비하라는 뜻입니다. 우리 삶의 여러 문제와 유혹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하며, 기도라는 영적 무기를 통해 그러한 시험들을 이겨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잠들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영적으로 잠들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무기력한 상태가 시험에 쉽게 넘어갈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사실을 분명히 알리며, 깨어 기도함으로써 그러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권면은 단지 당시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며, 우리는 날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누가복음 22장 46절은 우리에게 영적 무기력에서 벗어나 기도에 힘쓸 것을 요청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깨어 있는 신앙을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기도의 모범을 따르고, 날마다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려는 세상의 유혹과 싸우기 위해 우리는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어찌하여 자느냐?"라는 질문에, 우리의 삶이 "깨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6. 18:18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붙들라

히브리서 10장 35절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때때로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 상황들이 찾아옵니다. 기도의 응답이 더딜 때, 삶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이어질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흔들릴 때 우리는 쉽게 담대함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우리는 히브리서 10장 35절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5절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담대함'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용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깊은 내면의 확신을 의미합니다. 신앙 안에서의 담대함은 우리의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성품과 아버지의 약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즉, 우리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지,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답답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고, 아버지의 계획은 완전하다는 믿음이 담대함의 근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종종 이 담대함을 시험합니다. 고난과 시련은 우리를 연단하는 도구로 사용되지만, 동시에 우리의 믿음을 흔들 수 있는 강력한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시련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오랜 기도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상황, 또는 우리의 계획과 맞지 않는 결과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나와 함께하시는가?" "이 길이 과연 맞는 길인가?" 이 질문들은 우리의 신앙을 흔들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0장 35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 담대함을 절대 놓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담대함에는 '큰 상'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은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은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구원, 그리고 아버지의 임재 안에서 누리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현재 겪는 고난과 시련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담대함을 지킬 때 얻게 되는 상은 영원한 것입니다.

또한 이 상은 우리의 인내와 신앙의 여정에서 점점 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성경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리라"라고 말합니다(히브리서 10:38). 믿음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에 의존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아버지의 타이밍은 항상 완벽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10장 35절은 우리에게 강력한 도전을 던집니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든지,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담대함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받을 '큰 상'을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10장 35절은 신앙의 여정 속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께 대한 담대함을 잃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담대함이야말로 우리가 끝까지 붙들어야 할 귀한 자산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도전 속에서도 우리는 이 담대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5. 18:43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명확한 비전의 힘

하박국 2장 2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성경 하박국 2장 2절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 하박국에게 중요한 명령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구절은 단순한 명령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묵시를 ‘명백히 새기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이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전의 명확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분명하게 전해질 때 사람들은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비전과 목표를 세울 때에도 그 내용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표현은 비전의 전달이 신속하고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비전이 너무 모호하거나 복잡하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 목회자나 리더들이 말씀을 전할 때, 그 내용이 명확하고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달려가며 읽을 수 있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더욱 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록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기록된 말씀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언제든지 돌아와 읽을 수 있습니다. 하박국이 받은 묵시를 기록한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묵상하며, 그 뜻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개인의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교회의 역사와 공동체의 신앙 전승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하박국 2장 2절은 우리에게 비전을 분명하게 세우고, 그것을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야 할 책임을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의 삶과 교회를 이끌어가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비전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씀의 칼럼을 통하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비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비전을 어떻게 이뤄나갈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우리 각자의 삶과 사역을 향한 계획이며, 그 계획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적 책임입니다.

하박국 2장 2절에서 주어진 이 명령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명확하게 나누며, 그 비전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3. 17:14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깨끗하게 되어 가는 자들

다니엘 12장 10절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다니엘 12장 10절은 말세에 관한 예언의 일환으로, 인간의 반응과 내적 상태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 구절은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성경적인 지혜와 영적 성숙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먼저, 이 구절에서 두 부류의 사람을 대조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과 연단을 통해 점차적으로 정결하게 되어 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도덕적 청결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영적인 정화 과정을 가리키며, 죄와 불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 연단받으며, 이를 통해 영적으로 더 성숙해집니다. 정결하게 되어 가는 것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변화이며,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훈련시키고 시험하십니다.

반면, "악한 사람들은 악을 행하리니"라는 구절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의 본성을 드러냅니다. 이들은 여전히 악 속에 머무르고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악한 자들이 도덕적 타락에 머물며, 자신의 길을 고집할 뿐만 아니라 변화의 기회를 무시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이 구절에서 악한 자들은 '깨닫지 못하리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그들의 영적인 무지와 완고함을 뜻하며,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지혜 있는 자들은 다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는 구절은 영적인 통찰력과 분별력을 가진 자들의 특성을 설명합니다. 성경에서 지혜는 단순한 지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아버지의 계획을 따르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깨닫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적인 이해를 넘어 영적인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지혜 있는 자들은 시대의 징조와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분별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갑니다.

다니엘 12장 10절은 이처럼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 중요한 도전을 던집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연단을 받으며 정결하게 되어가는 과정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분별력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악한 자들은 여전히 악을 행하며 깨닫지 못할 것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아버지의 뜻을 깨달으며,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결국 이 구절은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도전을, 불신자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는 연단과 고난 속에서도 정결하게 되어 가는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성숙하고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 구절은 마지막 때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2. 19:57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뒤를 돌아보지 않는 신앙의 결단

누가복음 9장 6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가져야 할 결단력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신앙의 길은 단순히 순간적인 결심이나 일시적인 열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헌신과 주님을 향한 집중된 마음을 요구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비유는 농부가 밭을 갈 때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농부가 쟁기를 잡고 앞을 향해 똑바로 가야 고르고 올바른 밭을 일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거나 주의를 다른 곳에 빼앗기면 밭은 곧바로 흐트러지고 직선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자신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앞을 향해 집중해야 합니다. 과거의 삶에 얽매이거나 세상의 유혹에 흔들린다면, 그들의 신앙 여정은 삐뚤어지거나 중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개인의 결단을 강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명을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주님의 뜻에 헌신하고 아버지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경고는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에서 반쪽짜리 헌신이나 미온적인 태도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늘 전진하고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실패나 아쉬움, 또는 세상적인 성공에 마음을 빼앗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시선을 현재와 미래에, 더 나아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두기를 원하십니다. 신앙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눈은 주님을 향해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치 농부가 밭을 고를 때 한눈을 팔지 않고 곧은 길을 가듯이, 우리는 신앙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야 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내가 쟁기를 잡고도 뒤를 돌아보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가치와 기준에 발목을 잡히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의 신앙 여정을 다시 점검하게 합니다.

결국, 누가복음 9장 62절은 그리스도인의 헌신과 결단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분명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 길 끝에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사명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전심으로 나아갈 때,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