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명확한 비전의 힘
하박국 2장 2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성경 하박국 2장 2절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 하박국에게 중요한 명령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구절은 단순한 명령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묵시를 ‘명백히 새기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이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전의 명확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분명하게 전해질 때 사람들은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비전과 목표를 세울 때에도 그 내용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표현은 비전의 전달이 신속하고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비전이 너무 모호하거나 복잡하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 목회자나 리더들이 말씀을 전할 때, 그 내용이 명확하고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달려가며 읽을 수 있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더욱 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록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기록된 말씀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언제든지 돌아와 읽을 수 있습니다. 하박국이 받은 묵시를 기록한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묵상하며, 그 뜻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개인의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교회의 역사와 공동체의 신앙 전승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하박국 2장 2절은 우리에게 비전을 분명하게 세우고, 그것을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야 할 책임을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의 삶과 교회를 이끌어가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비전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씀의 칼럼을 통하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비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비전을 어떻게 이뤄나갈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우리 각자의 삶과 사역을 향한 계획이며, 그 계획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적 책임입니다.
하박국 2장 2절에서 주어진 이 명령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명확하게 나누며, 그 비전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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