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5장 17절 강해 - 새 창조의 삶 -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
제목: 새 창조의 삶 -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
본문: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 생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삶의 변화를 선포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 당시 고린도 교회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변화와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 구절을 통해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세 가지 포인트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피조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은 우리 신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과거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새로운'이라는 단어는 ‘완전히 다른’, 즉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과거의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 영적 생명과 의로운 삶을 누리게 됩니다.
-관주: 이 변화는 단지 외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로마서 6:4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고, 그의 부활하심을 본받아 새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야 한다." 또한, 갈라디아서 2:20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 구절들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새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적용: 그리스도인은 과거의 죄에서 자유롭게 된 새로운 존재입니다. 이 변화는 단지 감정적인 변화나 외적인 행위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시작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과거에 묶여 있던 죄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피조물로서, 죄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삶은 단지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행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성품을 반영하고, 그가 보여주신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전 것은 지나갔다는 사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라는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설명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는 과거의 죄와 연약함, 그리고 옛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이전 것'은 구체적으로 죄, 죽음, 과거의 신앙적 실패 등을 포함합니다. 그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끝나게 되었고, 이제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관주: 골로새서 3:9-10은 이렇게 말합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새 사람은 그의 창조주를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되어 가느니라." 여기서 ‘옛 사람’을 벗어버린다는 것은 죄의 본성과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함께 에베소서 4:22-24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이 새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 안에서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적용: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졌다는 사실은 단순히 마음의 변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의 목표와 가치관이 바뀌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적인 기준이나 인간적인 욕망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새 삶의 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는 이 말은 우리의 죄와 실패, 고통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덮여졌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상처나 실패에 묶여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과거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과거를 대신 지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과거는 더 이상 우리의 정의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롭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3. 새 것이 되었도다 - 하나님 나라의 비전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는 말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완전하고 근본적인 새로움이 나타났음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단순히 옛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새 출발을 선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에 맞추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새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새 피조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구속의 결과입니다.
-관주: 에베소서 2:10은 우리가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라."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그분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5:18은 이 새로운 삶의 목적을 설명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나서 우리를 그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느니라." 즉,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삶을 통해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 화목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존재입니다.
-적용: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은 단순히 '기분 좋게 사는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그 뜻을 이루어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를 원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속적 의미를 매일의 삶에 실천하도록 부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이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정의, 용서와 화목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이 새로운 삶은 하루하루의 선택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바로 ‘새것이 된 삶’의 모습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고린도후서 5:17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중요한 선언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이는 단순히 내면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행동과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과거의 죄와 실패를 벗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새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비전과 그 뜻을 이루어가는 실천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화목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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