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26. 05:50
728x90
반응형

시편 140편 12절 묵상 - 하나님의 변호와 정의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불의한 세력 앞에서 힘없이 무너질 것 같은 순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해도 악한 사람들이 더 큰 힘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시편 140편 12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크나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하나님이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변호: 억울한 자의 편이 되시는 하나님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억울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세상에는 악한 사람들이 힘을 이용하여 약한 자들을 억누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다윗 역시 억울한 일을 당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기며, 무고한 핍박을 당하고, 거짓 증언과 음모 속에서 고통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의 억울함을 아시고, 결국 공의롭게 판단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억울한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또는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변호자가 되십니다. 세상의 법정에서 정의가 실현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억울한 자들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2. 하나님의 정의: 궁핍한 자를 위한 공의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하나님께서는 힘없고 가난한 자들, 억눌리고 소외된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정의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은 종종 부유한 자들과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가난한 자들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우며, 불의한 상황에서도 보호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궁핍한 자들을 돌보시며, 억울함을 당한 자들에게 정의를 이루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선포하신 말씀도 이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셨고, 억눌린 자들을 자유케 하셨으며, 소외된 자들에게 사랑과 정의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게 됩니다.

반응형


3.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

다윗은 하나님께서 변호하시고 정의를 베푸시는 분임을 "내가 알거니와"라고 확신하며 선포합니다. 이는 단순한 희망적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경험한 자로서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불의가 계속되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이 정말 정의를 이루실까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공의를 행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억울함을 아시는 하나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결코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이 믿음을 붙들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억울함을 당한 자리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변호와 정의를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세상은 불공평하고 불의한 일이 가득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하시고,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하며 확신을 가졌고, 우리도 그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변호하시며, 정의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공의로운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최근 억울한 상황이나 불의한 일을 경험했을 때, 하나님의 변호하심을 신뢰했는가?
2. 하나님께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정의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내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3. 지금 내가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인내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세상은 종종 불의하고 억울한 일들로 가득하지만, 주님께서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하시고,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나의 억울함을 아시는 주님, 내가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또한 나도 주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Cg.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