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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9장 13절 칼럼n - 힘을 내자, 더 큰 목적을 위해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성경 구절인 역대상 19:13은 요압이 전투를 앞두고 동생 아비새에게 건넨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전쟁터의 격려를 넘어, 삶의 모든 순간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힘을 내시고, 공동의 가치를 지키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이 말씀은 종교적 배경을 떠나 모두가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지혜를 전합니다.

삶은 때로 전쟁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싸움을 겪습니다. 직장에서의 경쟁, 가정에서의 갈등, 내면의 불안과 맞서는 일상은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요압의 말씀은 이런 순간에 필요한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너는 힘을 내라"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라는 다독임입니다. 힘을 내는 것은 약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고, 누구나 지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이 구절에서 더 주목할 점은 개인의 싸움이 아니라 공동의 목적을 위한 노력입니다.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은 요압에게 소중한 가치였습니다. 오늘날 이는 가족, 친구, 이웃, 혹은 우리가 속한 공동체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잘되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큰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삶에 의미를 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선생님은 학생을 위해, 의사 선생님은 환자를 위해 힘을 내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작은 전투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이 우리를 버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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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는 말씀은 결과를 통제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라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없습니다. 노력했는데도 실패할 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칠 때, 이 문장은 마음을 다독이는 힘이 됩니다. 신앙이 없는 분에게도 이는 운명이나 자연의 흐름에 대한 수용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시되,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평온을 가져다줍니다.

이 구절은 3천 년 전의 이야기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울림을 줍니다. 힘을 내시라는 말씀은 지친 이에게 손을 내밀고, 공동의 가치를 강조하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조언은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위로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전투를 겪고 계시든, 이 말씀은 이렇게 속삭입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을 내세요.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내면 됩니다." 결국, 삶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정이 아니라,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요압의 이 한마디는 그 과정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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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5편 19절 강해 -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

제목: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
본문: 시편 145편 19절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145편 19절은 다윗의 찬양 시편에서 나온 구절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약속을 드러냅니다. 이 설교에서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이 구절을 해설하고, 성경 구절을 참조하며, 현대 신앙생활에 적용한 후 서술적인 결론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

첫 번째 포인트는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경외"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인정하며 그분께 순종하고 신뢰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이는 무조건적인 소원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소원을 의미합니다.

-관주: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으로 구할 때 필요한 것들이 채워진다는 약속을 보여줍니다. 시편 145:19의 "소원을 이루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혜입니다. 야고보서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반대로, 이기적인 소원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경외하는 자의 소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소원입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어떤 소원을 품고 있습니까? 물질적 욕망이나 개인적 성공만을 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에 맞는 소원을 구할 때,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예를 들어, 영적 성장을 구하거나 가정의 화평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원일 것입니다.

2.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귀 기울이심

두 번째 포인트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라는 부분입니다. "부르짖음"은 절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간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침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귀 기울이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비와 가까우심을 보여줍니다.

-관주: 출애굽기 3: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고통 중에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들으셨듯이, 오늘도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히브리서 4:15-16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중보하심으로,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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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삶에서 고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병든 가족을 위해, 실직의 두려움 속에서, 또는 죄와의 싸움에서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소리입니다. 기도 없는 삶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는 삶입니다. 그러니 힘들 때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 외쳐보십시오. 그분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3. 구원의 확실한 약속

세 번째 포인트는 "구원하시리로다"라는 구절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응답이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구원의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구원"은 육체적 구출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관주: 이사야 59: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하나님께는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충분하시며, 그분의 뜻대로 구원하십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궁극적으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생명으로 완성됩니다. 시편 145:19은 이 구원의 약속을 예표합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구원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질병에서 회복되는 것, 관계의 회복, 또는 죄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 모두 구원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구원은 우리의 영혼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구원을 신뢰해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145편 19절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우리에게 확신시키는 아름다운 약속입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진리를 깨닫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소원은 그분의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둘째, 우리의 절박한 부르짖음은 결코 무시되지 않고 하나님의 귀에 닿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들으실 뿐 아니라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분이십니다.

이 진리를 삶에 적용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평안과 소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어머니가 병든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 기도는 하나님께 들리고, 그분의 뜻에 따라 치료나 평강의 응답이 올 수 있습니다. 또는 우리가 죄의 유혹 속에서 구원을 구하며 부르짖을 때,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께 의지하는 삶은 우리의 소원을 채우고,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우리의 기도를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께 부르짖고, 구원의 확신 속에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약속은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인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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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24절 묵상 -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브리서 10장 24절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 통찰과 실천적 지침을 제시하는 말씀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라는 이 구절은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생활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책임과 돌봄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어떻게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고, 또 서로를 격려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서로 돌아보아”라는 표현은 단순히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필요와 아픔, 기쁨과 소망을 세심하게 살피라는 초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보여주신 섬김의 모습(요한복음 13:14-15)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혹은 자기 중심적인 삶에 매여 주변을 돌아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고, 눈을 들어 서로를 살피라고 요청합니다. 누군가의 작은 변화, 말하지 않은 고통, 혹은 조용히 필요한 도움을 발견하는 것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다음으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라는 부분은 우리의 신앙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사랑은 감정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선행은 단순히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웃을 섬기고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고 하신 말씀과도 연결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격려’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혼자서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라는 명령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북돋아 주라는 뜻입니다. 누군가의 작은 선행을 칭찬하고, 사랑의 행동을 본받으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야말로 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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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피로와 스트레스, 혹은 관계의 갈등으로 인해 서로를 돌아볼 여유를 잃습니다. 때로는 사랑을 베풀려다 상처를 받거나, 선행을 시도하다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바로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 말씀을 전합니다. 이 구절의 뒤이어 나오는 25절에서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라고 이어지는 맥락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지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개인주의와 분주함 속에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잊기 쉽지만, 이 말씀은 우리를 다시 불러 모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나는 과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있는가? 나의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동기가 되고 있는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혹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웃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한 번은 친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미룬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친구가 “네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었더라면 큰 힘이 되었을 텐데”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무거워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이 말씀을 떠올리며, 작은 관심과 격려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결국, 히브리서 10:24은 우리에게 사랑과 선행의 삶을 독려하는 동시에, 그 삶을 공동체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라고 초대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살아가는 제자의 길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돌아보며, 사랑으로 격려하고, 선행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단 한 사람이라도 돌아보고, 사랑의 말을 건네며, 선한 행동으로 격려하는 작은 발걸음을 내디뎌 보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름다운 부르심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세심하게 돌아보고 있는가?
 - 바쁜 삶 속에서 가족, 친구, 이웃의 필요나 감정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2. 나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
 -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나 말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지, 아니면 무심코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시다.

3.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한 가지는 무엇인가?
 - 교회나 가까운 관계에서 서로를 북돋우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찾아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돌아보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히브리서 10장 24절 말씀을 통해 제게 주시는 부르심을 묵상하며, 주변 사람들을 세심히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 말과 행동이 주님의 빛을 비추며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되게 하시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북돋아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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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 31절 칼럼n - 평화와 희망의 기원, 시대를 넘어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이 성경 구절은 수천 년 전 쓰인 기도이지만,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종교적 표현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악의 소멸과 선한 이들의 번영,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입니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 누구나 삶 속에서 이런 소망을 품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주의 원수들이 망하게 하소서”라는 구절은 표면적으로는 적에 대한 저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는 단순한 개인적 복수가 아니라 부정과 불의에 대한 저항의 표현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불공정, 억압, 폭력과 같은 ‘원수’를 마주합니다. 직장에서의 부당한 대우,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횡포, 혹은 환경 파괴와 같은 집단적 잘못까지—이 모든 것이 우리 삶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입니다. 이 기도는 그런 어둠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 정의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읽힙니다.

이어지는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새 시작, 생명, 그리고 빛을 뜻합니다. 신앙이 있는 이들에게는 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이들에게는 선한 가치-사랑, 연민, 진실-를 따르는 삶이 이 빛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침 해를 보며 새로운 기회를 꿈꾸듯, 이 구절은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사랑하는 가족의 미소를 보거나, 어려움 속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때 느끼는 따뜻함이 바로 이 ‘해가 돋는’ 순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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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는 평화의 결실을 보여줍니다. ‘사십 년’은 성경에서 완전함과 안정의 상징으로 쓰이곤 하지만, 꼭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갈등이 끝나고 안식이 찾아온 상태,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을 뜻합니다. 전쟁이 없는 세상,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 개인이 두려움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런 평화는 인류가 오랜 세월 추구해온 목표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크고 작은 평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평온을 만드는 일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 구절은 특정 종교나 시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불의를 거부하고, 희망을 품고,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은 인류 공통의 언어입니다. 누군가는 이를 신에 대한 기도로, 또 누군가는 인간에 대한 다짐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말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점입니다. 나는 어떤 ‘원수’와 싸우고 있는가? 어떤 빛을 키우고 싶은가? 그리고 내가 꿈꾸는 평화는 무엇인가?

결국, 사사기 5:31은 과거의 노래이자 현재의 거울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개인의 삶도 고난으로 가득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어둠은 끝날 수 있고, 빛은 다시 떠오르며, 평화는 가능하다고. 당신이 어떤 신념을 가지든, 이 오래된 기도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은 행동을 시작할 용기를 얻을지도 모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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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2장 13절 강해 - 길을 여시는 하나님

제목: 길을 여시는 하나님
본문: 미가 2장 13절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우리의 삶에는 막힌 길이 있습니다. 때로는 문제와 어려움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오늘 본문인 미가 2:13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길을 여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미가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심판을 경고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구원하고 회복시키실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길을 열어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백성을 성문 밖으로 인도하시고, 앞서 가시며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도 믿음으로 나아갈 때,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 이라는 주제로 함께 나누며,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가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길을 여시는 하나님 (미가 2:13a)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는 심판을 경고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길을 여는 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관주: 출애굽기 14:21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게 하심. 이사야 43:16-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요한복음 14:6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심.

-적용: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의 막다른 길, 절망과 어려움 가운데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할 때,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돌파하고 나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 성문을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 (미가 2:13b)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성문은 옛 이스라엘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문은 도시의 출입구로서 경제, 정치, 법적 판결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이 성문을 나간다는 것은 자유와 회복을 의미합니다.

-관주: 시편 118:19-20 "내게 의의 문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사야 45:2 "내가 네 앞에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요한복음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적용: 우리는 종종 인생의 갇힌 곳에서 출구를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묶는 모든 사슬을 끊고 자유롭게 나아가게 하십니다. 어떤 문제나 얽매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출구가 있음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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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서 가시는 하나님 (미가 2:13c)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미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길을 열고 성문을 지나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 앞에서 인도하신다고 선포합니다. "그들의 왕"은 메시아를 가리키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가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친히 백성을 보호하고 이끄신다는 의미입니다.

-관주: 신명기 31:8 "그는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요한복음 10:4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적용: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큰 두려움은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우리를 인도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며 선두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우리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

미가 2:13에서 하나님은 길을 여시고, 우리를 성문을 지나 자유케 하시며, 앞서 가시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삶에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시고, 성문을 열어주셨으며, 지금도 앞서 가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길이 되셨고,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앞서 가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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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25절 묵상 -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라디아서 5장 25절은 신앙생활의 핵심을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이 말씀은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단순한 개념이나 선언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적인 삶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성도는 마땅히 그 생명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성령으로 산다는 것

먼저 “성령으로 살면”이라는 표현은 우리가 단순히 육체적인 생명을 유지하는 차원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을 성령 안에서 얻고 유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본래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존재였음을 밝히고 있습니다(엡 2:1).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성령을 통해 거듭나게 되었습니다(요 3:5-6). 즉,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하셨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롬 8:11).

그러므로 성령으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교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존재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 가십니다(롬 8:14).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증하시고(롬 8:16), 우리를 거룩하게 변화시키시는 분이십니다(고후 3:18). 따라서 성령으로 산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2. 성령으로 행하는 삶

그러나 성령으로 사는 것이 우리의 상태라면, “성령으로 행할지니”라는 말씀은 그 상태에 걸맞게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다면, 이제 우리는 그 생명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행하는 것은 단순히 선한 행위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의미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사도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나열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성령으로 행하는 사람은 이러한 열매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특히 갈라디아서 5장은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서로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갈 5:17). 성령으로 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소망과 기쁨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되고, 죄와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롬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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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령으로 행하는 삶의 실제적인 적용

성령으로 행하는 삶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첫째, 말씀과 기도로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며,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이끄십니다(요 14:26, 롬 8:26).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질 때,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더욱 분명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의 삶 속에서 점진적으로 드러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지속적인 훈련과 순종이 필요합니다.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온유하지 못한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온유함을 연습해야 합니다.

  셋째, 육체의 소욕을 버리고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행하는 삶은 세상의 가치관과 반대될 때가 많습니다. 세상은 성공과 욕망을 추구하지만, 성령은 거룩과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결단하며, 세상의 유혹을 거부해야 합니다(갈 5:24).

맺는말[Conclusion]:

갈라디아서 5장 25절은 우리에게 신앙생활의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는 마땅히 성령으로 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도덕적 삶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 안에서 거듭난 생명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혹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잊고 내 뜻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령의 열매를 맺기보다는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힘으로는 성령으로 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께 의지하면 가능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내 뜻과 욕심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2. 내 삶에서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나타나고 있는가? 가장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성령님께 의지하여 변화될 수 있을까?

3. 오늘 하루, 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때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잊고, 제 뜻대로 살아가려 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 저를 붙들어 주시고, 성령으로 행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 제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보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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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3. 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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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장 18절 칼럼 - 슬픔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돌이키심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그 사사가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거늘"

우리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고난과 슬픔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낙심하고, 반복되는 어려움 속에서 한숨 짓기도 합니다.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도 그러했습니다. 사사 시대에 그들은 대적들에게 압박을 받고 괴로움을 당하며 슬픔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뜻을 돌이키시고, 사사를 세워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대적에게 괴로움을 당할 때,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탄식이 아니라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슬피 부르짖으므로"라는 표현에서 그들의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우리도 삶의 무게가 너무 클 때,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시편 34편 1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조차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2. 하나님은 돌이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거늘"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적 변화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공의로우시지만, 동시에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하나님은 징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돌이키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결코 변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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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사사를 세우셨습니다. 사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사들은 일시적인 구원을 이루었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예수님을 의지하면 참된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삶의 적용: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우리의 삶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돌이키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을 잊고 자신의 길을 걸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돌이키셔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길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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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3.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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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1절 강해 -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사명

 

제목: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사명
본문: 창세기 9장 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홍수 심판 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며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심판하신 후에도 여전히 인간을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명령은 단순한 번성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창조의 목적과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축복과 사명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축복 (창 9:1, 창 1:28, 시 127:3-5)

본문은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라고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홍수 이후에도 노아와 그의 가족을 축복하셨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1) 축복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성경에서 "복"은 단순한 물질적 풍요를 넘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그리고 삶의 목적과 의미를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복을 주셨고(창 1:28), 노아의 시대에도 동일한 복을 베푸셨습니다.  

시편 127:3-5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단순한 번성의 개념을 넘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기쁨과 보람을 포함합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받은 축복은 단순히 자손을 많이 낳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삶
하나님의 복은 그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말씀을 따르는 삶이 중요합니다.  

신명기 28:1-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고, 홍수 이후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노아에게 축복을 베푸셨고,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참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 9:1, 창 1:28, 마 28:19-20)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온 땅에 퍼져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창조 명령의 회복
이 명령은 단순히 노아 시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 때부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홍수 이후에도 이 명령을 반복하심으로, 인간의 사명이 변함이 없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왜곡되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을 통해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2) 영적 번성과 복음 전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후, 이 명령은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서 영적 번성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예수님은 영적인 번성, 즉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단순히 자녀를 낳고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번성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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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 (창 9:1, 요 14:15, 신 30:16-20)

하나님의 축복과 생육, 번성의 명령은 인간의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명령하셨을 때, 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1) 순종은 축복의 길
하나님의 명령은 인간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신명기 30: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노아의 시대에도, 하나님은 노아에게 순종을 요구하셨고 노아는 그 명령을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말씀입니다.

  2) 순종은 믿음의 표현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순종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그의 말씀을 지키고 그분의 뜻에 따르게 됩니다.

맺는말[Conclusion]: 오늘을 사는 우리의 적용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라
 -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주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생육하고 번성하라: 복음의 확장
 - 신체적 번성뿐만 아니라, 영적 번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신앙을 전수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라
 - 순종은 축복의 길이며,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합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받은 축복과 명령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그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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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