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디모데후서 2장 7절 칼럼 - 말씀을 깊이 생각하라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서신은 그의 유언과도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디모데후서 2:7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고 권면하며, 생각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지혜를 경험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구절 속에는 성경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데 필요한 중요한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라 -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는 말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내용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하라는 초대입니다. 디모데는 이미 바울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은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저 들은 것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것을 곰곰이 생각하며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묵상은 단순한 독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말씀 속에 담긴 영적 진리를 발견하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씨앗을 뿌린 뒤 땅을 갈고 물을 주며 열매를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총명을 주시는 하나님 - 바울은 묵상의 결과로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총명’은 단순한 인간적인 지혜나 지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우리의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이 총명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된 마음으로 구하는 자에게 말씀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고,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말씀 묵상의 열매 -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의 총명을 받는 것은 단지 지적인 이해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교정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은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얻는 지혜는 단지 개인적인 유익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디모데 역시 바울의 권면을 따라 말씀 묵상의 삶을 살며, 교회를 돌보고 성도들을 양육하는 일에 쓰임 받았습니다.
말씀을 생각하는 삶으로의 초대 - 디모데후서 2:7은 우리에게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할 때, 아버지가 주시는 총명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앙의 여정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바쁘고 분주한 삶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말씀을 묵상하고 그 깊이를 탐구해 보십시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권면처럼, 우리도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말씀 묵상의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총명을 주시며, 우리의 삶을 아버지의 뜻에 맞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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