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디모데후서 3장 17절 칼럼 -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기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17은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성경의 본질적 목적과 중요성을 설명하는 절정의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거나 교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히 세우고 선한 일을 위한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이 짧은 구절 안에는 성경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자세로 말씀에 응답해야 하는지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입니다. 성경은 특정한 사역자나 목회자만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단순히 신앙을 고백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며 아버지의 뜻을 삶으로 드러내는 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 정체성을 깨닫고 더욱 분명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씀 안에서 우리의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발견해야 합니다.
둘째, “온전하게 되어”라는 목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온전함’은 결함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성숙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온전함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끊임없이 훈련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도구로 작용하여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를 다듬어 갑니다.
셋째,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는 실천적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실제로 삶 속에서 선한 행동으로 열매 맺도록 우리를 돕습니다. 이 선한 일은 단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동을 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섬기는 일까지 포함합니다.
디모데후서 3:17은 성경의 목적이 단순히 개인적인 경건에 머무르지 않고, 온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매일 새롭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인지,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성경 속에서 끊임없이 되새겨야 합니다. 둘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지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셋째,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선한 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디모데후서 3:17은 하나님의 말씀이 단순한 종교적 텍스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세우고 선한 일을 위한 능력을 주는 살아있는 도구임을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말씀을 붙잡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에게 복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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