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2.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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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출애굽기 14장 13절 칼럼 - 두려움을 넘어선 믿음의 선택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4:13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서 두려움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외치며, 그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실 놀라운 구원을 믿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록한 구절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 삶 속에서도 깊은 영적 교훈을 제공합니다.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 이스라엘 백성은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이집트의 군대가 쫓아오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우리도 인생의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경제적 압박, 관계의 갈등, 질병, 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며 두려움을 키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두려움을 단순히 외면하거나 억누르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그 두려움을 뛰어넘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선택이다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아버지께 의지하라는 초청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버둥칠 때, 오히려 더 큰 혼란과 좌절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자는 아버지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리는 결단입니다.

순종은 믿음의 증거이다 -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말에 순종하여 홍해를 건널 준비를 했습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은 단순히 생각이나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을 넘어 아버지의 말씀을 신뢰하고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순종은 믿음의 열매이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본질입니다.

출애굽기 14:13은 우리에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라는 도전을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크고 작은 홍해와 같은 어려움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길을 내셨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도 구원의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14:13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아버지의 구원을 기대하는 믿음의 삶을 가르칩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아버지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고, 아버지의 영광을 목도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말씀은 오늘도 우리에게 동일하게 선포되고 있습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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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