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1. 5. 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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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1-2절 강해 - 믿음의 실상과 증거

제목: 믿음의 실상과 증거
본문: 히브리서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말씀은 히브리서 11:1-2입니다. 이 말씀은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려 주며, 믿음을 가진 선진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는지를 보여줍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데, 과연 믿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본문을 중심으로 ‘믿음의 실상과 증거’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히 11:1)  

본문에서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실상(實相, 휘포스타시스, ὑπόστασις)" 이라는 단어는 원래 '확고한 기초' 또는 '확신'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즉, 믿음은 단순한 바람이나 소망이 아니라,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관주1: 믿음은 보이지 않는 미래를 현재로 확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들, 즉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을 향해 갔고(창 12:1-4), 노아는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홍수를 대비해 방주를 지었습니다(창 6:13-22).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이 현실이 된 것처럼 살아가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관주2: 믿음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확신입니다. 믿음이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 삶의 기초이자 확고한 기반입니다. 마태복음 7:24-27에서 예수님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를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에 비유하셨습니다. 반면, 믿음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아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적용: 우리는 우리의 소망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믿음 위에 세워져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2.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히 11:1)  

본문은 또한 믿음을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증거(證據, 엘렝고스, ἔλεγχος)" 는 법정에서 확실한 증거로 사용되는 단어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이 진실임을 확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주1: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살아계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히 11:6). 로마서 1:20은 창조된 세계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신뢰하고 아버지와 동행하게 만듭니다.

-관주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증거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믿음은 아직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을 현재의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애굽의 부귀영화를 포기했습니다(히 11:24-27). 또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지키실 것을 믿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았습니다(단 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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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는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더욱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3. 믿음으로 선진들이 증거를 얻었다 (히 11:2)

본문은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증거(마르튀레오, μαρτυρέω)" 는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관주1: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선진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어떻게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의롭다는 증거를 얻었습니다(히 11:4).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겨졌습니다(히 11:5).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을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준비하여 하나님의 의를 증거하였습니다(히 11:7).

-관주2: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인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히 11:6).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기뻐하시며, 그들을 의롭다 인정하십니다(롬 4:3). 신약에서도 믿음은 구원의 핵심 요소로 강조됩니다(엡 2:8-9).

-적용: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있습니까? 신앙생활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 - 믿음은 단순한 종교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실체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현재의 현실로 받아들이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진들이 그러했듯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삶
 - 환경과 상황이 불확실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삶
 -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
 -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 때마다, 믿음의 선진들을 떠올리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thine heart; and lean not unto thine own understanding. In all thy ways acknowledge him, and he shall direct thy paths.
#히브리서 11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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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