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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이사야 59장 1절 칼럼 - 인간과 하나님의 단절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이사야서 59장 1절은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이 하나님의 무능이나 무관심 때문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히려 문제는 인간 자신의 죄와 불순종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종종 스스로를 정당화하거나, 하나님이 우리를 떠난 것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며, 우리가 아버지께로 돌아갈 길이 항상 열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수많은 장애물과 직면해 있습니다. 물질적 성공, 일시적인 쾌락, 그리고 끝없는 경쟁은 우리의 주의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의 소음에 묻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기 어렵게 됩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영적인 침묵을 방해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영적인 공허함과 혼란을 경험하며, 내면 깊은 곳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사야서 59장 1절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시며, 아버지의 손은 구원을 베풀기에 충분히 강하고, 아버지의 귀는 우리의 부르짖음을 듣기에 충분히 민감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는 선택을 반복적으로 한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죄와 불순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벽을 세우고, 그 결과 우리는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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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첫 걸음은 우리의 영적 상태를 진지하게 점검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가 무한하다고 약속합니다. 우리가 회개와 겸손으로 아버지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기쁨으로 우리를 맞이하실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이 비유하신 탕자의 이야기는 바로 이 원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먼 나라로 떠났던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갔을 때, 아버지는 그를 멀리서 보고 달려가 맞이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아버지께 돌아가기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은 결국 우리 삶의 가장 깊은 갈등과 불안의 근원입니다. 그러나 이 단절은 극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회개와 믿음의 결단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의지와 능력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복잡하고 방해 요소가 많더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초청하시며,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참된 평안과 목적을 발견하도록 이끄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순간, 우리는 아버지의 구원을 경험하고 단절된 영혼이 다시금 회복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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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