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 고린도후서 6장 10절 묵상 - 모든 것을 가진 자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sorrowful, yet always rejoicing; poor, yet making many rich; 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
이 구절은 매우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의 이중성을 보여주며,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의 진정한 상태 사이의 차이를 드러냅니다.
바울은 우리가 외적으로는 가난하고, 근심하며, 아무 것도 없어 보일지라도, 내적으로는 풍성한 기쁨과 부요함을 소유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는 세상의 물질적 가치와는 전혀 다른, 영적인 부요함을 의미합니다.
먼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라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고난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오는 참된 기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쁨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으며,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한 계속됩니다.
다음으로,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며"라는 부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여기서 가난함은 물질적인 부족을 의미할 수 있지만,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영적인 축복과 지혜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때, 우리는 진정으로 부요한 자가 됩니다. 이는 물질적인 부유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라는 부분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인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됩니다. 이는 우리의 정체성과 자존감이 세상의 기준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린도후서 6장 10절은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의 진정한 상태 사이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서 우리의 삶을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부요함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자"라는 이 묵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부요함을 재발견하게 하며, 우리의 삶을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제공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현재 내 삶에서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면의 상태는 어떻게 다른가요?
2)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쁨과 부요함을 느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3) 나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기도합시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제 삶에서 외형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진정한 기쁨과 부요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의 삶이 축복이 될 수 있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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