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1. 1. 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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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일꾼
본문: 디모데후서 2장 15절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지만, 참된 진리와 가치관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수많은 소리와 가치들이 혼재하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분별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2:15은 우리에게 이러한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 앞에서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자세를 요구합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 앞에 인정된 일꾼이 되라  

디모데후서 2:15의 첫 번째 강조점은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입니다. 여기서 “드리다”는 헬라어 “파라스테사이(parastēsai)”로, “헌신하여 바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열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헌신을 뜻합니다. “하나님 앞에”라는 말은 우리가 사람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평가를 가장 우선시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관주: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적용: 오늘날 우리는 어떤 평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사람의 인정을 얻으려 애쓰는 대신, 나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헌신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충성된 태도로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라는 구절은 올바른 성경 해석과 가르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옳게 분별하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오르토토문타(orthotomounta)”는 “바르게 자르다”는 뜻으로, 진리의 말씀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복음을 전하거나 성경을 해석할 때 왜곡되거나 잘못된 적용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관주: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요한복음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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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본문의 원래 의미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나 자신과 내 삶의 방향을 돌아보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분별력을 키워야 합니다. 성경 공부 모임이나 신학적 자료를 통해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3.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라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라는 표현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할 때, 온전하고 성실하게 감당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것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사역을 감당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무감이 아니라 사랑과 책임감을 동반한 헌신을 가리킵니다.

-관주: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고린도전서 4: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적용: 우리에게 맡겨진 가정, 직장, 교회에서의 사명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을 충성되게 감당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어진 일을 할 때 대충 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진리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삶 -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인정된 일꾼으로 살기 위해, 먼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또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며,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경이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빛이며,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이 됩시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다른 이들에게도 복음의 빛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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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