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3.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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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1절 강해 - 겸손의 길

제목: 겸손의 길: 시편 131:1을 통한 영적 성찰
본문: 시편 131편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131편 1절은 다윗의 겸손한 고백을 담고 있으며, 이는 우리 신앙 여정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단순함을 강조합니다. 본 설교는 이 구절을 세 가지 요점으로 나누어 해석하고, 성구들을 통해 성경적 맥락을 더하며, 현대적 적용을 제시한 뒤 서술적 결론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겸손한 마음: 교만의 거부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라는 다윗의 고백은 그의 내면이 하나님 앞에서 낮아진 상태를 나타냅니다. 교만은 인간이 스스로를 하나님보다 높이려는 태도이며, 이는 죄의 근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자신을 복종시킵니다.

-관주: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교만이 파괴로 이끄는 길임을 경고하며, 다윗의 겸손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빌립보서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신약에서도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핵심 덕목으로 강조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성공과 인정에 집착하며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SNS에서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거나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모습은 현대적 교만의 예입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승진을 위해 동료를 깎아내리려 할 때,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태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2. 낮아진 시선: 오만의 배제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라는 표현은 다윗이 외적인 태도에서도 겸손을 유지했음을 보여줍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불리며, 오만한 시선은 다른 이를 무시하거나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태도를 드러냅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높은 지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오만을 버렸습니다.

-관주: 마태복음 7:3-5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님은 오만한 판단을 경계하며 겸손한 자기 성찰을 촉구하십니다. 이사야 2:11 "그 날에 오만한 자의 눈이 낮아지고 교만한 자가 굴복하리니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실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적용: 우리는 종종 남을 평가하거나 비판하며 오만한 시선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다른 성도의 헌신을 비판하거나, 가난한 이를 업신여기는 태도는 오만의 눈입니다. 다윗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로 바라보는 겸손한 시선을 훈련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판단하려 할 때, "내 눈이 오만하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시선을 낮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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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순한 소망: 분수에 맞는 삶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는 다윗이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에 만족했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왕으로서 큰 업적을 추구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지 않은 일에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함과 평안의 삶을 선택한 태도입니다.

-관주: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며 불필요한 욕심을 버리라는 가르침입니다. 전도서 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모든 일은 하나님의 때에 맞춰 이루어짐을 상기시킵니다.

-적용: 현대인은 끝없는 성취와 야망을 추구하며 자신을 소진시킵니다. 더 큰 집, 더 좋은 차, 더 높은 지위를 얻으려 애쓰는 모습은 다윗의 고백과 대조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분수에 만족하며, 그분의 뜻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정적 부담을 안고 과도한 소비를 추구하기보다, "내게 주신 것으로 만족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단순한 삶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131편 1절은 우리에게 겸손의 길을 제시합니다. 다윗은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오만한 시선을 낮추며, 분수에 맞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경쟁과 욕망의 소용돌이로 몰아가지만, 이 구절은 우리를 멈추게 하고 하나님 앞에 서도록 초대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 말씀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할 때 교만이 고개를 들고, 타인의 실수를 볼 때 오만한 판단이 앞서며,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을 때 욕심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매일 아침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여호와여, 제 마음과 눈을 겸손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삶에 만족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점차 이 말씀을 삶 속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영혼은 시편 131:2에서 이어지는 "젖 뗀 아이와 같은 평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겸손의 길이 우리를 하나님의 품으로 더 가까이 인도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시다:

여호와여, 제 마음이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제 눈이 오만하지 않게 지켜주소서. 큰 일과 감당할 수 없는 일에 욕심내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삶에 만족하며 겸손히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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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