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로마서 10장 17절 칼럼 - 믿음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 말씀은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는 데서 시작된다는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을 체험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소리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갑니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가 우리의 귀를 사로잡고, 때로는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모든 소리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소리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참된 평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마음으로 듣고, 그 말씀이 내 삶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우리의 믿음이 자라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4장 4절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자 생명의 근원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매일 육신의 양식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혼의 양식을 삼아야 합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혼란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더욱 절실합니다. 세상은 수많은 정보와 소리로 가득 차 있지만, 그중 많은 것들은 우리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진리와 소망을 가져다줍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등불이 되어 어둠 속에서도 바른 길을 비춰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첫째, 시간을 내어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둘째, 예배와 설교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말씀을 나누며 서로의 믿음을 북돋아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조용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 중에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며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오늘 하루, 잠시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아버지가 예비하신 구원과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그 진리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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