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마태복음 5장 20절 칼럼 - 의의 높은 표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의 의를 능가하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5장 20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의 의를 능가하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시며 의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세우셨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 사람들에게 매우 도전적인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데 있어 누구보다도 뛰어난 모범을 보이는 자들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의가 표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시며, 더 깊고 내면적인 의를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의 높은 기준은 단순히 외적인 행동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의해 변화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내적 의를 배양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의는 종종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었으며, 율법을 문자 그대로 따르는 데 치중한 반면, 예수님은 마음의 동기와 태도를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겸손과 순종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더 높은 의의 기준에 도달하려면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며, 단순히 악을 피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보복하지 말고 오히려 화해를 추구하라고 가르치셨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음란한 생각조차 삼가야 하며, 결혼 생활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충실함을 요구하셨습니다. 우리의 말이 진실되고 정직하며, 변명이나 과장 없이 믿을 만해야 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가르침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며, 아버지의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침들입니다.

반응형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인간의 힘으로는 이루기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본성과 연약함을 생각할 때,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완전함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심으로써 이러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망과 능력을 불러일으키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매일 하나님께 의지하고 아버지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점점 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의의 높은 표준을 따르는 삶은 단순히 도덕적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된 사랑과 은혜에 대한 응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종하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의 증거가 됩니다. 이러한 삶은 세상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드러냅니다. 또한, 우리는 이 과정에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의의 높은 기준은 결코 우리가 억지로 따라야 할 부담스러운 요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끄는 초대이며,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돕는 은혜의 방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준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아버지의 능력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의의 높은 표준을 추구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삶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