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사무엘하 22장 4절 칼럼 -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사무엘하 22장 4절은 다윗의 고백이 담긴 구절로, 그의 신앙과 삶의 경험이 드러나는 강력한 신앙의 선언입니다. 다윗은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찬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도움이 되시는 분으로 고백하는 중요한 증언입니다. 그는 수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때로는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지만, 그 모든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다윗의 이 고백은 단순한 감사나 찬양의 표현을 넘어선 그의 깊은 신앙의 체험을 담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의 생애 후반부에 쓰인 것으로 보이며,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해 왔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며 목숨을 건져야 했던 긴 세월, 왕으로서 맞닥뜨린 전쟁과 나라의 위기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구원과 보호를 간구했습니다. 사무엘하 22장 4절의 고백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은 믿음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다윗이 “찬양 받으실 여호와”라고 부르짖었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단순히 무조건적인 보호자나 도구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단순히 문제 해결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성품과 권능을 깊이 신뢰하고 경배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필요할 때만 찾거나 도움을 받을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받으실 분, 경배의 대상으로 인식하며, 이와 동시에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의지하는 마음을 보였습니다.
또한,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라는 고백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과 적들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믿음은 다윗의 경험에서 온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신실하신 분이라는 그의 깨달음에 근거합니다. 다윗은 삶의 수많은 전환점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손길을 경험했고, 그 경험이 그의 신앙을 더욱 강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장 적절한 때에 구원하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믿음은 오늘날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믿음의 길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능력이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처럼 하나님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구원을 기대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자세일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신 경험을 통해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굳게 믿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은 그저 평안한 상황에서가 아니라 위기의 상황에서도 굳건히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사무엘하 22장 4절은 다윗이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신뢰와 경배를 담아 부른 찬양의 고백이며, 우리에게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부르짖는 믿음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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