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1.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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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고린도전서 4장 1절 칼럼 - 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4장에서 자신과 동역자들이 누구인지를 고린도 교인들에게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과 동역자들을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정의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이 담긴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성도가 복음의 일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첫째, 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소개하는 것은 사명감과 소속감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직업적인 역할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예수님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은 자기 의나 자기 목적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합니다. 이것은 사명을 중심으로 한 삶, 곧 모든 행동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 삶입니다. 

둘째,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묘사합니다. 여기서 '비밀'은 감추어진 신비가 아니라 이제는 드러나고 전파되어야 할 구원의 복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았다는 것은 복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온전히 전달할 책임이 주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하고,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야 하는 사명을 가집니다. 

이 두 가지 정체성-그리스도의 종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는 복음의 일꾼에게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던집니다. 첫째는 겸손과 충성입니다. 일꾼은 주인의 뜻을 따르고, 자신의 뜻을 내세우지 않기 때문에, 겸손이 필수적입니다. 둘째는 성실과 신뢰성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는 그 진리를 왜곡하지 않고 신실하게 전달해야 하며, 이는 성도들이 믿을 수 있는 신뢰를 요구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1절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그리스도의 일꾼이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살고 있는가?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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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