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20절 묵상 - 우리의 소망과 기쁨의 면류관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편지를 쓸 때,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사랑과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구절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소망과 기쁨, 그리고 자랑스러움을 주는지를 고백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단순히 그의 전도와 가르침의 수혜자가 아니라, 그가 그리스도의 재림 앞에서 자랑할 수 있는 귀중한 보물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소망"은 단순한 바람이나 기대가 아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히 서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바라보며 가지는 확신입니다. 이러한 확신은 믿음의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것을 통해 강화됩니다. 바울에게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단순한 교인이 아닌,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수 있는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기쁨"이라는 단어는 바울의 감정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이 기쁨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과의 깊은 연대감에서 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기쁨이 샘솟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서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바울에게는 무한한 기쁨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자랑의 면류관"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하나님 앞에서 자랑스럽게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울에게 있어, 그들의 믿음과 헌신은 그의 사역의 성공을 나타내는 증거이며,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의 자부심의 원천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바울의 마음을 아름답게 드러냅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자신의 영광으로 여깁니다. 그들이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서 있는 것이 그에게는 가장 큰 자랑이자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 사랑 가득한 고백은 오늘날 우리의 교회와 공동체에서도 많은 영감을 줍니다. 믿음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9-20 구절을 묵상하면서,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의 믿음의 동역자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들의 성장을 기뻐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우리의 신앙 생활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으로 여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기쁨과 자랑을 느끼나요? 바울의 마음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3. 우리의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소망과 기쁨을 주고 있나요? 또한, 우리가 그들에게 더 나은 지지와 격려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소망과 기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가졌던 사랑과 자부심을 우리 마음에도 허락하셔서, 우리가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성장을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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