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2. 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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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베드로전서 4장 14절 칼럼 - 영광의 영과 함께하는 축복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베드로전서 4:14은 우리 믿음의 여정에서 고난과 영광의 깊은 관계를 통찰하게 합니다. 본문은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고난을 다루면서도, 이를 단순한 고통이 아닌 축복으로 해석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먼저, 본문은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는 자"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치욕"은 단지 사람들로부터 받는 수치나 비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겪는 고난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며 세상의 기준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우리는 오해받고, 조롱당하며, 때로는 외면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를 단순히 견디는 것이 아니라 복된 상태로 여깁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써 하나님과 더 깊은 연합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치욕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증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러한 치욕을 복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바로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는 말씀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난의 순간에 하나님의 영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로하고 힘을 주십니다. 이 영은 단순히 고난을 견디게 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는 능력을 줍니다. 이는 우리 삶에 하나님의 임재가 명확히 나타나는 순간이며, 성령의 역사가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이루어지는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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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드로는 고난을 통해 영광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세상은 고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성경은 이를 정화의 과정으로 묘사합니다. 고난은 우리의 신앙을 연단하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새기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도록 이끕니다. 즉, 고난은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은혜의 도구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도전을 줄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겪는 고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때로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거나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4:14은 그 고난이 단순히 개인적 시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과정임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시선을 고난 자체에서 하나님의 임재로 돌릴 때,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베드로전서 4:14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성령의 임재를 확신하라는 초대입니다. 이 말씀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는 치욕을 축복으로 여기며 살아가라는 도전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고난의 순간을 견딜 때,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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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