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0.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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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삶

마가복음 13장 33절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3장에서 종말에 대한 경고와 함께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반복하십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끝날을 예측하거나 미래의 두려움을 조장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매 순간 신앙인의 삶을 경성하게 하는 본질적 명령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주님이 오시든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된 삶을 지금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의하라: 삶의 방향을 점검하라 - ‘주의하라’는 말은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영적 감각을 잃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일에 휘둘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의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문제나 욕망에 묶이지 않고 하나님께 고정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하나님께 맞추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삶의 시작입니다.

깨어 있으라: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라 - ‘깨어 있으라’는 명령은 긴장된 상태에서 늘 두려움 속에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의 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오심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그 날은 도둑같이 임할 것이지만, 매일 깨어 있는 자에게는 기쁨과 소망의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맡은 사명과 책임을 성실히 감당할 때, 그 삶 자체가 깨어 있는 준비된 삶이 됩니다.

종말은 멀리 있는 사건이 아니다 - 많은 사람들은 종말을 먼 미래의 일로 여기거나 막연한 두려움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때’는 단순히 시간적인 종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결정적인 순간들--회개해야 할 때, 이웃을 사랑해야 할 때, 용서해야 할 때--이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앞에서의 작은 종말이자 재림의 예고입니다. 종말은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그것은 먼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삶 속에서 준비되어야 하는 현실입니다.

오늘을 준비하며 사는 신앙 - 마가복음 13장 33절은 우리에게 준비된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올바로 세워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깨어 있음입니다. 이 준비된 삶은 단순히 종말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복된 삶입니다.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의 재림은 단순히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소망의 날이라는 점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깨어 하나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마가복음 13장 33절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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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