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0. 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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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마가복음 10장 47절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마가복음 10장 47절은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외치는 장면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부르짖음 이상으로, 그의 믿음과 간절함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이라는 외침은 당대 유대인 사회와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의미를 던집니다.

바디매오는 육체의 눈으로는 보지 못했지만, 영적인 눈으로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히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은 예수님을 단순한 선생님이나 의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약속된 메시아로 인식한 것입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신성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눈먼 바디매오는 오히려 영적으로 가장 밝은 눈을 가진 자였습니다. 

우리도 일상 속에서 예수님의 존재를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삶의 고통과 분주함 속에서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바디매오처럼 믿음의 눈을 열어, 예수님을 삶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고백할 때 비로소 참된 변화가 시작됩니다.

바디매오는 주저하지 않고 크게 외쳤습니다. 그 외침은 단순한 절망의 소리가 아니라, 예수님께 대한 굳은 믿음과 간절한 소망의 표현이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사람들의 제지에도 굴하지 않고 더 크게 부르짖었습니다. 그의 외침에는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는 겸손과 오직 예수님만이 자비를 베풀 수 있다는 믿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바디매오와 같은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때, 우리의 기도는 형식적인 요청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간구가 되어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아버지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은 예수님께서 들으셨고, 결국 그의 눈은 떠졌습니다(마가복음 10:52). 그의 외침이 응답받은 이유는 그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눈먼 상태에서도 주저 없이 예수님을 부른 그의 모습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의 핵심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많은 유혹과 소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바디매오처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칠 수 있는 순전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간절히 부를 때 언제나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7절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외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은 단순히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영혼이 예수님을 향해 열려 있음을 증명하는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우리도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바디매오처럼 예수님께 부르짖을 수 있을 때,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온전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외침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강력한 은혜의 길을 여는 열쇠인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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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