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3장 10절 강해 -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김 목사의 구절강해] 욥기 23장 10절 강해 -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제목: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본문: 욥기 23장 10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때로는 고난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찾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고 삶의 끝자락에서 고난의 무게를 견뎌야 했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자신의 길을 알고 계심을 확신하며, 아버지의 손길이 결국 자신을 정금같이 만들 것을 믿었습니다. 욥기 23장 10절은 이런 욥의 신앙적 확신을 보여주는 구절로, 고난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깨달아야 할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길을 아신다

욥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왜 이러한 시련을 주시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주목하고 계시며, 우리의 상황과 마음의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여정 속에서 한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며, 우리의 모든 길을 알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하신다

욥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이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고난이 단순한 고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로 인한 '단련'이라는 깊은 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단련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함을 더해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품을 다듬고, 신앙을 연단하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하십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종종 좌절하고 낙담하기 쉽지만, 이 과정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시려는 단련의 과정임을 믿을 때, 고난은 오히려 신앙의 성장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의해 다듬어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욱 겸손해지고 인내하게 되며,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집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신다

욥은 고난 끝에 자신이 ‘정금같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정금은 불순물이 전혀 없는 순수한 금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단련을 통해 우리의 신앙과 인격이 정결해지고 성숙해질 것임을 상징합니다. 정금과 같이 순수한 믿음은 세상의 시련과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더욱 철저히 순종하는 신앙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실 때는 우리가 이를 통해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우리의 아픔을 무시하지 않으시며, 그 아픔을 통해 더 온전한 모습으로 다듬어 가십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결국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더욱 닮아가는 존재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결론[Conclusion]: 

욥기 23장 10절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믿으며, 그 안에서 연단과 성숙을 이루어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알고 계시고, 그 길 가운데서 우리를 다듬으시며, 결국 정금같이 나오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붙잡고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