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요한복음 8장 47절 칼럼 - 진실을 듣고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이 짧은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듣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이 아닌 영혼으로 듣고 순종하려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던진 엄중한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을 필요로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아버지의 말씀을 자연스럽게 듣고 받아들입니다.
이는 단순히 성경을 읽거나 말씀을 듣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유지하는 노력을 포함합니다. 반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며,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단순한 경고가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에서 주어지는 수많은 소리와 메시지로 인해 혼란스러워지기 쉽습니다.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의 정보 과잉, 주변의 다양한 소음 등은 우리의 마음을 분산시키고, 종종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아버지께 귀를 기울이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삶으로 살아내려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동반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일상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말씀 속에서 깨닫는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인도하심을 주며,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요한복음 8장 47절의 말씀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아버지의 말씀을 듣기 원한다면, 먼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일치시켜야 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일치된 마음으로, 세상의 소음을 뒤로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진리를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품는 것이 필요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김 목사의 말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6장 17절 - 허영의 세상에서 겸손의 힘 (0) | 2023.05.02 |
---|---|
요한복음 9장 3절 칼럼 - 고통을 죄로 돌리는 오류 (0) | 2023.05.02 |
요한복음 8장 32절 칼럼 - 진리를 알고 자유를 누리자 (0) | 2023.04.30 |
이사야 43장 4절 칼럼 - 너는 내게 보배롭고 존귀한 자다 (2) | 2023.04.29 |
이사야 37장 32절 - 강한 자들의 몰락 (0) | 202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