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4장 8절 강해 - 주를 위한 삶과 죽음
제목: 주를 위한 삶과 죽음
본문: 로마서 14장 8절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14장 8절은 신앙의 핵심을 깊이 있게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모두 주님께 속해 있으며, 모든 순간이 주님을 위해 살아가야 함을 선포합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약한 자와 강한 자 간의 갈등 속에서도 주님을 중심으로 연합할 것을 권면하며, 이 말씀을 통해 신앙의 궁극적 목적을 제시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살펴보고, 이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주를 위하여 사는 삶 (롬 14:8a –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라고 선언하며, 신자의 삶이 주님을 위해 헌신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생존하거나 세속적 목표를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은 모두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이를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이 참된 신앙의 모습입니다.
-관주: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이니 너희가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 말씀은 우리의 몸과 삶이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함을 분명히 합니다.
빌립보서 1:21: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바울은 삶의 모든 순간이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함을 고백하며, 주를 위한 삶의 가치를 드러냅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을 위해 살아갑니까? 직업, 가정, 성공을 좇는 것이 삶의 중심이 되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를 위한 삶은 매일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직장과 가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정직함으로 동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거나, 가정에서 자녀에게 신앙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은 주를 위한 삶의 구체적 표현입니다.
2. 주를 위하여 죽는 죽음 (롬 14:8b –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바울은 죽음마저도 주님을 위한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죽음은 박해와 순교의 현실이었지만, 그들은 죽음 속에서도 주님께 충성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말씀은 신자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주님과의 영원한 연합으로 나아가는 통로임을 상기시킵니다.
-관주: 요한계시록 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예수님은 충성된 자에게 죽음을 넘어 영생의 상급을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 7:55-56: 스데반은 순교 직전 하늘의 영광과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께 자신을 맡겼습니다. 이는 죽음이 주님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적용: 죽음은 두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신자에게는 주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며 주님께 충성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언장을 작성하며 가족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기거나, 병상에서 하나님의 평안을 증거하는 것은 주를 위한 죽음의 준비입니다. 또한, 매일 자신의 욕망을 죽이고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는 것도 영적 순교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사나 죽나 주의 것임 (롬 14:8c –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바울은 삶과 죽음의 결론으로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소속감을 강조합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이 소속감은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하며, 모든 상황에서 주님께 순종할 힘을 줍니다.
-관주: 이사야 43:1: “너를 창조한 자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르시되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부르시며 보호하십니다.
고린도후서 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으니 이는 살아 있는 자들이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사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우리가 주님께 속한 삶을 살도록 하신 목적을 드러냅니다.
-적용: “주의 것”이라는 정체성은 우리의 삶에 확신을 줍니다. 세상의 비판이나 실패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섬기며 비판을 받을 때, 우리는 사람의 인정보다 주님께 속한 자로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이웃과 신앙을 나누며 하나님의 소유임을 증거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로마서 14장 8절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주님께 속해 있음을 강력히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진리입니다. 주를 위하여 사는 삶은 매일의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것이며, 주를 위하여 죽는 죽음은 두려움 없이 주님께 자신을 맡기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사나 죽나 주의 것이라는 정체성은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줍니다.
이제 우리는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삶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오늘은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어려운 순간에도 “나는 주의 것”임을 고백하며 담대히 나아갑시다. 그리고 언젠가 주님 앞에 설 그날, “주를 위해 살았고 주를 위해 죽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의 여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14:8
If we live, we live to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to the Lord. So, whether we live or die, we belong to the Lord.
Romans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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