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5편 20절 묵상 - 여호와의 보호와 심판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여호와의 사랑과 보호는 성경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시편 145:20은 이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내며,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동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먼저,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다 보호하시고"라는 구절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어떤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보호를 넘어, 영적인 보호를 의미합니다. 이 보호는 세상의 고난과 유혹, 그리고 죄악으로부터 성도들을 지켜내며, 그들의 삶이 믿음 안에서 안정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시편 91편에서도 나타나는데, "그의 날개 아래에 거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라는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또한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합니다.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라는 말은 하나님이 악을 용납하지 않으며, 결국에는 정의가 실현될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행동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악이 제거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멸하다'는 단어는 단순히 물리적 소멸을 넘어, 악의 영향력이 더 이상 미치지 못하게 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날에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개념과 연결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반성을 촉구합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란, 그분의 명령을 따르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둘째, 우리는 악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여전히 죄와 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악에 대항하여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경고와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살아가면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공의와 심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겸손히, 그러나 확신 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사랑을 의지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보호가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
-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가 단순히 물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적이고 감정적인 면에서도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시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2.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 이 질문은 우리가 악과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성찰하게 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3.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받아들이고, 그 사랑을 통해 살아갈 수 있을까?
- 이 질문은 우리의 신앙 생활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며, 그 사랑을 삶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아버지의 사랑과 보호 아래에 두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삶에서 아버지의 보호가 드러나는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그 안에서 저를 더욱 신뢰하게 하소서. 악에 대한 심판을 생각할 때, 저는 제 삶에서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사랑을 더 깊이 받아들이고, 그 사랑을 통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저를 아버지의 뜻에 따라 걷게 하시고, 겸손하고 확신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김 목사의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2장 4절 묵상 - 하나됨과 소통의 기적 (0) | 2025.02.23 |
---|---|
시편 73편 28절 묵상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0) | 2025.02.22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묵상 - 끊임없는 기도 (0) | 2025.02.19 |
시편 51편 7절 묵상 - 눈보다 희게 되는 은혜의 기도 (0) | 2025.02.17 |
디모데후서 2장 15절 묵상n -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는 길 (1) | 202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