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사무엘상 16장 7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성경 사무엘상 16장 7절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구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이 구절은 사울 왕의 뒤를 이을 새로운 왕을 선택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을 보고 외모와 키에 따라 그들의 왕으로서의 자격을 판단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기준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십니다. 외모는 인간의 눈에 보이는 기준이지만, 하나님은 그보다 깊은, 인간의 내면과 마음을 보십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사람을 평가할 때 외적인 요소에 쉽게 치우치곤 합니다. 사회는 종종 성공, 지위, 외모, 재력 등 외적인 요소들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그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지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려 합니다. 이런 세상의 기준은 때때로 우리를 눈멀게 하여 진정한 가치를 놓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겉모습에 얽매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마음과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신 이유도 그가 겉으로 보기에는 어린 목동이었지만, 그의 마음 속에 있는 믿음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용모나 키로는 왕의 자격을 갖추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의 내면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라고 도전합니다.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그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보시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보시는 마음을 우리는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또한, 이 말씀은 우리 자신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신의 외적인 성공과 업적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중심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상태일까요? 겉으로는 종교적인 행위나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중심은 깨끗한지 돌아봐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외모나 업적에 상관없이 진정한 마음을 찾으십니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그리고 자신을 바라볼 때도 외적인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진정한 가치를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늘 점검하고,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도 그들의 겉모습에 속지 않고 하나님이 보시는 그들의 내면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무엘상 16장 7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라는 도전을 던집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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