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말씀칼럼2021. 3. 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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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칼럼] "예루살렘의 눈물"

누가복음 23장 28절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시는 길에 자신을 위해 애통하는 여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은 현대에도 울려 퍼지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눈물이 개인적인 손실이나 비극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위해서도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예루살렘은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고통과 혼란을 겪었던 도시입니다. 정치적 갈등에서 자연 재해, 빈곤에서 억압에 이르기까지 이 도시의 사람들은 많은 고난을 견뎌왔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흘린 눈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고난을 겪었고 지금도 고난을 겪고 있는 예루살렘 백성의 집단적 슬픔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눈물은 한 공동체나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불의와 폭력과 손실을 겪은 모든 사람들이 흘린 눈물을 나타냅니다. 상처를 입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그들과 연대하고, 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일깨워줍니다.

따라서 이 구절에 대한 '예루살렘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며 우리 자신의 슬픔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고통까지 확장되어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 충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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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