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출애굽기 34장 9절 칼럼 -죄의 결과를 이해함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출애굽기 34장 9절에는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아 달라는 기도가 나옵니다. 이 구절은 죄와 회개의 문제를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자세를 점검하게 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라는 모세의 간구는 죄의 인식과 용서를 구하는 마음가짐의 본보기가 됩니다.
이 구절은 우선 죄를 깨닫고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트리는 큰 죄를 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한번 언약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용서는 그들이 죄를 고백하고 회개의 자세를 가질 때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죄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며, 때로는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첫걸음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단순히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죄를 자각한 후에는 그 죄가 가져오는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죄의 결과는 우리 자신에게도,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이나 배신과 같은 죄는 우리의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큰 균열을 가져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황금 송아지 사건을 통해 배운 교훈은 죄가 어떻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초래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고통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회개가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죄는 단지 인간적인 실수가 아닌,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불순종입니다. 따라서 죄를 회개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회개는 죄를 고백하고 돌이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하는 회개의 기도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의 유혹에 흔들리며, 때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한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죄의 결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제시합니다. 기도와 용서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회개의 과정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34장 9절은 우리의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죄의 결과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왜 필수적인지를 가르칩니다. 죄의 인식과 회개는 단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고, 죄로 인한 결과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온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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