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1. 3.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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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요한복음 17장 11절 칼럼 - 제자들의 보호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드린 중보기도 중 하나로, 예수님의 마음속 깊은 사랑과 염려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이 곧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될 것을 인정하시며, 제자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을 위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간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처하게 될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키고 전파하는 과정에서 박해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호받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성품과 권위를 나타내며, 이는 곧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제자들이 안전하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서게 하시려는 요청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제자들의 ‘하나 됨’을 강조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라는 표현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간의 완전한 연합과 일치를 반영합니다. 이는 단순히 조직적인 연합이나 외적인 동질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와 사랑 안에서의 일치를 뜻합니다. 제자들 사이의 연합은 단순히 공동체 내부의 화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증거하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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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도는 단순히 제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기도는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도 종종 믿음에 적대적인 환경 속에서 살아가며,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하는 도전에 직면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기도의 본은 하나님께 의지하며 우리 공동체 안에서의 연합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구할 수 있으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믿음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호받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세상에 전파하며 진리의 빛을 비출 때, 그들의 연합과 하나님의 보호는 필수적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교회와 신앙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이름 안에서 하나 되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요한복음 17장 11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의 보호와 연합을 향한 깊은 사랑과 염려를 나타냅니다. 또한, 이 기도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 의지하며 연합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라는 도전과 격려를 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보호 아래 믿음 안에서 살아가고, 서로 사랑과 격려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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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