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장 19-20절 강해 - 우리의 면류관, 너희로다
제목: 우리의 면류관, 너희로다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20절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사랑과 소망을 살펴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9-20에서 바울은 성도들을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이라 부르며, 그들이 주 예수의 재림 때 자신의 영광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영적 책임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설교는 이 본문을 통해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루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성도, 우리의 소망
바울의 소망의 근원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우리의 소망”이라 부릅니다(19절). 이 소망은 단순히 세상적인 기대가 아니라, 주님의 재림과 영광스러운 미래에 뿌리를 둔 확신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신앙이 주님 앞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확고한 소망을 가졌습니다. 이는 바울의 사역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고린도전서 15:58,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으리라”).
-관주: 빌립보서 2:16 “생명의 말씀을 밝히 잡으라. 그리하면 내가 달음질하며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아니하여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하리라.”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이 그의 사역의 열매이자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이 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6:10 “하나님이 불의하지 않으사 너희 행위와 그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성도들의 헌신을 기억하시며, 그들의 믿음이 소망의 근거가 됨을 약속하십니다.
-적용: 우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세상은 돈, 성공, 명예와 같은 일시적인 것에 소망을 두라고 유혹하지만, 바울은 영혼을 섬기는 일에 소망을 두었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주님 앞에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소망이 주님과 그분의 백성에게로 향하도록 결단합시다.
2. 성도, 우리의 기쁨
바울의 기쁨의 원천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우리의 기쁨”이라 부릅니다(19절). 이는 그들의 믿음과 성장,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바울에게 큰 기쁨을 주었음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데살로니가전서 1:2-3), 그들의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했습니다. 이는 영적 지도자가 성도들의 믿음에서 얻는 참된 기쁨을 나타냅니다.
-관주: 요한삼서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사도 요한 역시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했습니다. 빌립보서 4:1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비슷한 애정과 기쁨을 표현합니다.
-적용: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있습니까? 때로 교회는 갈등과 오해로 얼룩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서로의 믿음과 성장에 기뻐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오늘, 한 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그들의 믿음에서 기쁨을 찾아봅시다.
3. 성도, 우리의 자랑의 면류관
바울의 자랑의 상징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자랑의 면류관”이라 부르며, 그들이 주 예수의 재림 때 자신의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19-20절). 이 “면류관”은 당시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자가 받던 월계관을 연상케 하며, 영적 승리와 영광을 상징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이 주님 앞에서 그의 사역의 결실로 인정받을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관주: 고린도후서 1:14 “우리가 너희를 인하여 자랑하듯이 너희도 우리를 인하여 자랑하리라.” 바울은 성도들과의 상호적인 영적 관계가 주님의 날에 자랑이 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디모데후서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께서 주시리라.” 바울은 자신의 신실한 사역이 하나님께로부터 면류관으로 보상받을 것임을 소망합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 자랑의 면류관은 무엇입니까? 세상은 외적인 성취를 자랑하라고 말하지만, 바울은 영혼을 섬기고 주님께 헌신한 삶이 참된 면류관이라 가르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 재능, 물질을 주님의 백성을 섬기는 데 사용함으로써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전서 2:19-20은 우리에게 신앙 공동체의 소중함과 영적 책임을 일깨워줍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이라 부르며, 그들의 믿음이 자신의 사역의 열매이자 주님 앞에서의 영광임을 고백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를 소망으로 여기며, 서로의 믿음에서 기쁨을 찾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자랑의 면류관을 쌓아가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교회 공동체를 돌아봅시다. 혹시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무관심했던 순간은 없었습니까? 바울처럼 사랑과 헌신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그들의 믿음이 우리의 기쁨과 영광이 되도록 힘씁시다. 또한, 우리의 소망이 주님의 재림과 영광스러운 미래에 뿌리내리도록 기도합시다. 이 땅에서의 수고가 주님 앞에서 헛되지 않으며, 우리가 섬긴 영혼들이 주님의 날에 우리의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의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곁의 성도들이며, 그들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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