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36절 칼럼 - 목적 있는 삶을 위하여

시편 119편 36절 칼럼 - 목적 있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소서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이 구절은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신성한 인도를 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렬하게 일깨웁니다. 물질적 성공과 일시적인 쾌락을 우선시하는 세상 속에서,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영적 성장과 하나님의 뜻에 맞추라고 촉구합니다. 이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초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증거들, 즉 그분의 말씀과 가르침에 향하게 한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식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생각, 결정, 행동을 그분의 원리에 일치시키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길을 비추는 등불이며(시 119:105), 우리를 혼란과 방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나침반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시선을 탐욕과 자기 중심적인 욕망으로 돌리려 합니다. 물질적 부, 사회적 인정, 순간의 즐거움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공허함을 남길 뿐입니다.

탐욕은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는 미묘한 유혹입니다. 그것은 단지 돈이나 소유물에 대한 갈망에 그치지 않습니다. 탐욕은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마음, 자신만을 위한 삶을 추구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마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목적에서 멀어지게 하고, 끝없는 불만과 불안으로 이끕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이 유혹을 잘 알고 있기에,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소서.” 이는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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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있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는 우리의 직업, 관계, 일상에서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정직과 성실로 일하는 것은 단순한 직업윤리를 넘어 하나님의 증거를 따르는 행위입니다. 가정에서 사랑과 용서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그분의 은혜를 반영하는 삶입니다. 이런 선택들은 작아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도와 성찰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쉽게 흔들리고, 세상의 소음은 하나님의 음성을 묻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아침, 시편 기자의 기도처럼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향하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믿음을 키워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24-25절은 우리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신앙 공동체는 우리가 목적 있는 삶을 지속하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목적 있는 삶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세상은 우리의 신념을 시험하고, 우리의 이기적인 본성은 끊임없이 고개를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길을 따를 때,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성취를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풍성한 삶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발견되는 깊은 만족과 평안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증거들로 향하게 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의 욕망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삶을 의미로 채우고, 우리의 발걸음을 영감으로 이끌 것입니다. 시편 37편 4절은 약속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맞출 때, 우리는 진정으로 충만한 삶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 기도를 삶의 중심에 두고, 매 순간 하나님의 증거를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시편 119편 36절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Turn my heart toward your statutes and not toward selfish 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