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고린도전서 12장 31절 칼럼 - 가장 큰 선물
“너희는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 이제 내가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린도전서 12장 31절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 이제 내가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영적 은사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동시에 사랑의 최고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서 다양한 은사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작용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은사의 다양성에 그치지 않고, 사랑이라는 덕목이야말로 모든 은사의 근본적 동기임을 역설합니다.
바울은 이어지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의 본질과 특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는 사랑이 없으면 가장 위대한 믿음과 봉사의 행위도 아무 가치가 없다고 선언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라는 그의 말은 사랑이 모든 영적 은사가 세워져야 할 기초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사랑은 단지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 전체를 특징짓는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는 태도이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영적 은사를 간절히 원하고 그 은사를 통해 서로를 섬기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은사들이 사랑이라는 동기에서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은 단지 더 큰 은사를 받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가장 크고 중요한 선물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듯이, 우리는 서로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분열과 불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로서 세상에 희망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영적 은사를 통해 서로를 섬길 때, 세상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주의 깊게 살피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사랑은 단순한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표현될 때 진정한 가치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밀고, 교회 안에서 갈등을 해결하며, 용서를 베푸는 일이 모두 사랑의 실천입니다.
바울이 강조한 사랑은 또한 인내와 친절, 겸손과 용서라는 구체적인 성품으로 나타납니다. 그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이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성품은 단순히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때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의 은사를 간구할 때, 아버지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실 것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을 섬기고 축복하도록 이끕니다. 사랑이야말로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부서진 세상에 하나님의 희망과 치유를 가져다줍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삶과 사역의 모든 면에 스며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은사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온전히 사용될 때,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사랑은 단지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헌신합시다.
ps: 진주충만교회cg.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린도전서 12:31
But eagerly desire the greater gifts. And now I will show you the most excellent way.
#1 Corinthians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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