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갈라디아서 4장 6절 칼럼 -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확신 - 성령과 우리의 아버지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라디아서 4장 6절은 우리에게 신앙의 깊은 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순한 창조물로만 보지 않으시고, 자신의 자녀로 삼으셨다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이 구절은 성도의 신분 변화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줍니다.
먼저, 이 구절에서 ‘아들’이라는 표현은 남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당시 문화에서 상속자의 위치를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표현은 남녀 모두를 포함하여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과 그로 인한 특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로 삼으셨다는 것은 단순히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6절은 성령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의 영, 즉 성령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성령은 단지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는 분입니다. ‘아빠’라는 표현은 헬라어로 "아바"로, 가장 친밀하고 애정 어린 부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단지 법적인 관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친밀함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멀리 계신 권위자로 여기지 않고,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구절은 또한 우리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 속에서 우리 신분을 확인시켜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닫게 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흔들림 없이 믿고,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가 어떤 실패를 경험하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단지 칭의의 문제를 넘어서서,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초대를 의미합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도록 이끄시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변화시키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누릴 수 있으며, 아버지의 인도하심과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아버지의 나라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4장 6절의 진리는 우리에게 영적인 가족으로서의 소속감과 안정감을 줍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고아처럼 홀로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의 품 안에서 안전하게 거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 관계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하며, 성령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확인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누리며,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성장해 가는 존재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갈라디아서 4장 6절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과 책임을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단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보여줄 뿐 아니라, 이미 자녀로서 살아가는 현재의 삶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신 확신을 붙들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김 목사의 말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수아 1장 3절 칼럼 -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라 (1) | 2024.11.29 |
---|---|
고린도후서 5장 7절 칼럼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 (0) | 2024.11.27 |
고린도전서 10장 31절 칼럼 - 삶의 모든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2) | 2024.11.25 |
요한3서 1장 2절 칼럼 - 영혼의 건강, 삶의 건강 (2) | 2024.11.24 |
고린도전서 4장 20절 칼럼 - 하나님의 나라는 능력에 있습니다 (1)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