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3. 11. 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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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고린도전서 8장 9절 묵상 - 사랑으로 행하는 자유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8장 9절 말씀은 우리의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지식과 사랑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의 신앙과 양심을 고려하는 삶을 살도록 도전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므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우상 숭배의 흔적을 두고 있는 고기를 먹는 것은 우상 숭배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를 다루며, 우상이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고기를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중요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바울은 지식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지식은 덕을 세우는 도구가 되어야 하지만, 사랑이 없는 지식은 교만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식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랑으로 행할 것을 권면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의 신앙과 양심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 9절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지식은 반드시 사랑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 수 있지만, 사랑은 덕을 세우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둘째,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유를 행사할 때, 다른 사람의 신앙과 양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의 가르침은 우리가 우리의 자유를 신중하게 사용하고, 사랑으로 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항상 고려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지식과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나는 어떻게 주의할 수 있는가?

2) 내가 사랑으로 덕을 세우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3) 다른 사람의 신앙과 양심을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할 때, 나는 어떤 부분에서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의 자유가 다른 이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지식보다 사랑으로 행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신앙과 양심을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 주소서. 우리의 행위가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공동체를 세우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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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