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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 고린도후서 4장 8절 강해 -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제목: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본문: 고린도후서 4장 8절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에서 자신의 사역과 고난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문인 4장 8절은 바울이 겪는 다양한 고난과 어려움을 묘사하면서도 그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구절을 중심으로 세 가지 중요한 주제를 살펴보려 합니다.

1. 고난 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믿음

바울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압박감과 위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다’는 것은 사방에서 오는 고난과 압박,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나오는 “싸이지 아니하며”라는 말은 그 모든 압박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견디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관주: 시편 34편 19절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고난을 피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건져주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바울이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더라도 싸이지 않는 이유가 하나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적용: 우리는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압박감과 고난을 겪습니다. 관계에서 오는 갈등,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도전이 우리를 사방에서 둘러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고난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포기하지 않는 용기

바울은 이어서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답답한 일’이란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 즉 절망적인 상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관주: 로마서 8장 35-37절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바울은 로마서에서도 유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떤 고난과 시련이 오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을 지탱하고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고린도후서 4장 8절에서 바울이 언급한 용기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종종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막히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바울이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우리를 붙잡고 계시며,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새롭게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소망 중에 나아가는 삶

바울이 겪은 고난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16-18절을 보면, 바울은 외적인 사람은 후패해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말하며, 잠시의 가벼운 환난이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한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현재의 고난이 다가올 영광을 위한 과정임을 믿었기 때문에 소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관주: 히브리서 12장 1-2절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 감당하라고 권면하며,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 그 경주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바울도 동일하게 자신의 소망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두고 삶의 경주를 계속해 나아갔습니다.

-적용: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소망의 근원이 세상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을 넘어서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Conclusion]: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8절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압박을 받아도 무너지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하고, 답답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유지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소망 중에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은 단순한 이상적인 신앙 고백이 아니라, 실제로 그의 삶에서 체험한 고난의 여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는 복음 때문에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고, 그 은혜가 그를 붙들고 이끌어 주었다고 확신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고난과 도전에 직면할 때, 바울이 보여준 믿음과 용기, 소망을 본받아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며 나아가는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 주심을 믿으며,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바울이 겪었던 고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딜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주님께 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 또한 삶의 도전과 고난 속에서 주님께 소망을 두고, 그 사랑과 은혜로 인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cg.

 

#고린도후서 4장 8절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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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