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신명기 1장 33절 칼럼 - 우리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
"그가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은 그들보다 먼저 길을 가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의 앞길을 비추며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길을 보여주는 분이 아니라, 장막 칠 곳을 미리 준비하시고, 백성들이 안식할 안전한 장소를 마련하시는 세심한 돌보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들의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셨으며,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동일한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광야를 걸어갈 때, 하나님은 이미 우리보다 앞서가시며 우리의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그 길을 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인도자이십니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가 혼란스럽고 두려울 때, 하나님은 우리가 걷는 그곳에 먼저 가셔서 길을 여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붙드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치고 넘어질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 주십니다. 어둠 가운데 길을 잃을 때는 불기둥처럼 우리의 앞길을 밝혀 주시고, 뜨거운 태양 아래 지칠 때는 구름 기둥처럼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동행’하실 뿐 아니라, ‘선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앞서 가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마음을 놓고 따라갈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길이 막혀 있거나,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이 앞서가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우리를 이끄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선하시며, 최선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장막 칠 곳을 찾으셨던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쉼과 안식을 준비하십니다. 우리가 지칠 때, 삶의 광야에서 힘을 잃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쉼의 장소를 예비해 두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세심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앞서가심을 믿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는 우리보다 먼저 길을 가시며, 우리 삶의 구름 기둥이요 불기둥이 되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믿음을 굳건히 붙잡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도 담대히 걸어갑시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먼저 가시며, 우리의 삶의 여정 가운데 언제나 함께하십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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