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3. 4. 24. 06:22
728x90
반응형

로마서 8장 7절 묵상 - 마음과 육체의 싸움(Mind Body Struggle)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로마서 8장 7절은 많은 성도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내적 갈등, 곧 마음과 육체 사이의 싸움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 싸움은 단순히 도덕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영적 상태와 관련된 깊은 투쟁입니다.

"육체"는 성경에서 종종 우리의 죄된 본성과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경향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모두 죄된 본성의 영향을 받으며, 그것은 우리를 유혹의 길로 인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려 합니다. 육체의 욕망에 굴복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에서 멀어지며, 아버지의 계획과 의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마음과 육체의 싸움은 단순히 외부적인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입니다.

마음은 이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마음은 영적 성장의 동맹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죄된 본성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에 따르면, 우리의 생각이 "육신의 일"에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유혹에 더 쉽게 굴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점점 더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훈련한다면, 우리는 육체의 욕망과 죄의 유혹을 물리칠 힘을 얻게 됩니다.

반응형


이 싸움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과 육체 사이의 갈등은 끊임없는 주의와 노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본성이 연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해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믿음으로 죄를 이길 힘을 얻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줍니다. 둘째, 기도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성령의 능력을 구하십시오. 기도는 우리와 하나님을 연결하는 통로이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힘이 됩니다. 셋째,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십시오. 신앙의 동역자들과의 교제는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하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결국, 마음과 육체의 싸움은 평생 지속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싸움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우리의 생각을 아버지의 뜻에 복종시킬 때, 우리는 죄의 본성을 극복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음과 육체의 싸움에서 매일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