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3. 3. 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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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 칼럼] "애도의 위로"

마태복음 5장 4절에서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언뜻 보기에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애통이 어떻게 축복과 위로를 가져올 수 있습니까?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은 슬픔이나 고통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그 역할을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슬픔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감정에 직면할 필요가 없도록 소셜 미디어, 업무 및 기타 활동에 정신을 쏟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인생이 기복으로 가득 차 있으며 우리 모두는 어느 시점에서 상실과 상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희망과 확신의 메시지입니다. 그분은 애통하는 자들이 슬픔 중에 홀로 버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다른 사람들의 지원에서 위안을 찾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우리가 종종 서로 고립되고 단절되어 있다고 느끼는 세상에서 특히 강력합니다.

애도의 위안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데서 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돌보는 사람들의 공동체와 무조건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슬퍼할 때 우리는 연결과 연민의 치유력에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러니 슬픔을 품고 슬픔을 존중합시다. 우리의 감정과 함께 존재하고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 안에서 위로를 구합시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우리는 무한한 축복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 충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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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