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8절 칼럼 - 세상을 책망하는 성령의 역할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이 구절은 성령님께서 인간의 내면과 세상을 향해 이루시는 중요한 사역을 보여줍니다. 성령님의 책망은 단순히 죄를 드러내고 정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개로 이끌고 의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준비된 삶을 살도록 도와줍니다.
1. 죄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성령
성령님은 우리의 죄를 분명하게 깨닫게 하십니다. 종종 우리는 죄를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죄와 마음 깊숙이 숨겨둔 죄까지 드러내십니다. 예를 들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미움의 마음을 품는 것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죄입니다. 이런 순간에 성령님은 우리의 양심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시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도우십니다.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며, 죄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2. 의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성령
성령님은 또한 의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의란 단순히 죄를 짓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의는 때로 세상의 가치와 충돌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동반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이기적인 삶과 안락함을 추구하라고 요구할 때,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의로운 길로 나아가라고 권면하십니다. 이 과정은 쉽지 않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성령
요한복음 16장 11절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는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세 번째 역할을 강조합니다. 성령님은 세상 임금 곧 사탄의 권세가 이미 꺾였음을 우리에게 알리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유혹과 시험을 겪지만, 성령님은 하나님의 승리가 이미 이루어졌음을 확신케 하시며, 심판에 대해 준비된 마음을 가지도록 도우십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담대히 살아갈 힘을 줍니다.
*.성령님의 책망에 응답하는 삶
성령님의 책망은 때로 우리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은 자아를 내려놓아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망은 결국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합니다. 겸손히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돌이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혹과 산만함으로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날마다 성령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죄를 회개하고 의로운 삶을 추구합시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요한복음 16장 8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When he comes, he will convict the world of guilt in regard to sin and righteousness and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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