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4장 10절 칼럼n - 넘어졌을 때, 당신 곁에는 누가 있습니까?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전도서 4:10)
우리는 누구나 인생에서 넘어지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 경제적인 어려움, 관계의 단절,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무너지고 절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 누군가가 곁에서 우리를 붙들어 주고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준다면 어떨까요? 전도서 4:10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이 넘어졌을 때, 곁에 누가 있습니까?”
홀로 서기 vs. 함께 걷기
세상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고 말합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삶을 돌아보면 혼자의 힘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곁에 동역자나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에게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에게는 폴 앨런이 있었습니다. 위대한 일을 성취한 사람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지고,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넘어졌을 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준다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라면?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과정이 훨씬 더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넘어질 때 필요한 손
이제 현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우리 삶에서 진정한 친구, 가족, 동료들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힘들 때 조건 없이 곁에 있어 줄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바쁘고 각자의 삶에 집중하며 살아가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우리가 세운 성취나 재산이 아닌 ‘함께할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해집니다.
성경은 또한 우리에게 더 깊은 의미의 관계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인간관계는 때로는 변하고 깨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넘어졌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당신 곁에는 누가 있습니까?
지금 당신은 혼자라고 느끼고 있습니까? 인생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졌을 때 붙들어 주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손길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주위의 누군가가 넘어졌을 때,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다면,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넘어졌을 때, 곁에 있어 줄 사람을 찾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 곁에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 역시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홀로 가고 있습니까, 함께 가고 있습니까?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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