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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0장 10절 칼럼 - 당신이 남긴 것, 누가 가져갈 것인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것을 소유하고 쌓아갑니다. 집, 자동차, 재산, 명예, 업적 - all of these define our achievements and position in society.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내가 남긴 것은 결국 누구의 것이 될 것인가?"

욥기 20:10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자손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의 손이 그들의 재물을 되돌려 주리라."

이 말씀은 부정직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고, 욕심을 따라 살아온 사람이 결국 그것을 자손들에게 온전히 남기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쉽게 말해, 부와 권력을 움켜쥐고 살아도 결국 남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종교적인 교훈을 넘어, 우리가 흔히 목격하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영원할 것 같지만...

부유한 기업가들이 후손들에게 남긴 재산이 오히려 그 가족을 불행하게 만든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상속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이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러운 부가 오히려 방탕한 삶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공정하고 정직한 방법으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남긴 이들은 오랫동안 존경받고 기억됩니다.

사실, 인간은 아무것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고, 죽을 때도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것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남길 것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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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유산은 무엇인가?

비즈니스 리더들이 종종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돈은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지만, 신뢰와 가치관은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물질적인 유산보다, 그 사람이 남긴 가치와 정신적 유산을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가령,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정신, 정직한 삶의 태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고 존경받습니다. 반면,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그 끝이 초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욥기 20:10이 말하는 바는 단순합니다. 내 욕심만을 위해 모은 것은 결국 내가 소유할 수 없습니다. 반면, 남을 위해 베푼 것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당신은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습니까? 단순히 많은 재산을 남기는 것에 집중할 것인가요, 아니면 좋은 가치와 정신을 남길 것인가요?

우리가 인생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가진 것이 많아도 결국 우리 손을 떠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긴다면, 그것은 오래도록 빛을 발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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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