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4. 12. 3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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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로마서 14장 17절 묵상 - 성령 안에서의 삶: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17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라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치를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경험하는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의미합니다. 이 나라는 지리적이나 정치적 국경으로 정의되지 않으며, 우리의 삶과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물리적인 것이 아닌, 영적인 현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이 아님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 교회에서는 음식 규정과 같은 율법적인 문제로 인해 분쟁이 있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신자들 사이에 음식 규칙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는 교회 내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분쟁이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외적인 규례나 전통에 의해 정의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합니다. 이 세 가지는 성령 안에서의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특징들입니다.

1. 의: 하나님의 의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칭의(稱義)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이 의를 통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며, 이는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2. 평강: 평강은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에서 오는 내적인 평화와 안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세상의 근심과 염려를 초월하는 것으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평강은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나며, 갈등과 불화를 해결하고 화해를 이루는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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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희락: 희락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기쁨으로, 이는 상황이나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체험할 때 우리는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희락은 우리로 하여금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을 올리게 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듭니다.

로마서 14:17은 하나님의 나라가 단순한 외적인 규례나 형식에 의해 정의되지 않음을 분명히 하며, 그 본질이 성령 안에서의 의와 평강과 희락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가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강과 희락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 나라를 살기 위해 내가 변화시켜야 할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요? 
3. 내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평강과 화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릴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삶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키시고, 주님의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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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