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 말씀칼럼2024. 8. 3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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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잠잠히 기다리는 믿음의 여정

예레미야애가 3장 26절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이 말씀은, 고통과 시련 가운데서도 인내와 기다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릴 수 있는지에 대한 칼럼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예상치 못한 시련과 고통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게의 문제들이 우리를 압도합니다. 이런 순간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거나, 불안에 휩싸여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애가 3장 26절은 우리에게 다른 길을 제시합니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이 말씀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인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 구절이 기록된 예레미야애가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후, 그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슬픔을 토로하며 쓴 책입니다.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불타오르며,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 속에서 예레미야는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단순한 소극적 인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자비를 기대하는 믿음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잠잠히 기다린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와 인내를 요구합니다. 때로 우리는 고통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계신지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하나님이 선하시며,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속도와 효율을 중시합니다. 우리는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얻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레미야애가 3장 26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잠잠히 기다림'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잠잠히 기다린다는 것은 또한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게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구원은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결과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가?"라고 하나님께 질문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허락하십니다. 이 기다림의 시간 동안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쌓아가고,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하게 되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예레미야애가 3장 26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고난 속에서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이 기다림은 단순한 인내를 넘어, 하나님의 구원과 자비를 확신하며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아버지의 때에, 아버지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구원이 임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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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