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자랑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장 29절)
고린도전서 1장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서두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지혜와 믿음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29절은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자랑에 대한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는 구절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의미를 시사합니다.
1.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자랑의 대립: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세상의 지혜를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 것을 강조합니다. 그는 세상의 지혜로운 자들, 능력 있는 자들,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대신 하나님은 세상의 어리석은 것, 약한 것, 비천한 것을 택하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여 잘난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인간의 기준으로 볼 때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랑을 허락하지 않으실까?
하나님께서 인간의 자랑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재능, 지위, 부 등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자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스스로를 높이는 행위입니다. 둘째, 자랑은 교만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랑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태도를 낳으며,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3.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전히 외모, 학력, 재산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서열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자랑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 1장 29절은 우리에게 자신을 비추어보고 겸손하게 살 것을 요구합니다.
1)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라: 우리는 누구나 부족한 존재이며,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강점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을 섬기라: 자신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우리의 자랑을 내려놓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9절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자세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자랑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인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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