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장 11절 칼럼 -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

김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

열왕기상 8장 11절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1.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구름 

열왕기상 8장 11절은 솔로몬 왕이 지은 성전이 완공되고 언약궤가 성소에 안치된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 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구름"입니다.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오자 성전 전체가 구름으로 가득 찼고, 그리고 강렬한 영광 때문에 제사장들이 서서 섬길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구름은 성경에서 종종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 13장 2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레위기 16장 2절에서 모세는 아론에게 "구름 속에 들어가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서 성소에 드리는 향연 연기로 그 성소를 덮으라"고 명합니다. 이처럼 구름은 하나님의 거룩하고 초월적인 본질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2. 하나님과의 언약 상징: 언약궤

열왕기상 8장 11절에서 언급되는 구름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찬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 구름은 언약궤가 성소에 안치된 순간 나타났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언약궤는 십계명이 담긴 돌판을 모신 성스러운궤이며,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대상입니다. 

따라서 성전 전체를 가득 채운 구름은 하나님께서 이제 이 성전에 임재하시고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이는 솔로몬 왕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기쁨과 위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3.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열왕기상 8장 11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언약을 지켜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또한 언제든지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으며, 그분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구름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열왕기상 8장 11절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과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징하는 구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구름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언약을 지켜주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기억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진주중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