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이사야 54장 2절 칼럼 - 네 장막터를 넓히라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사야 54장 2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귀한 말씀입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 말씀은 당시 바벨론 포로에서 회복될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약속의 말씀으로, 단순히 물리적인 장막의 확장이 아니라 영적인 성장과 삶의 영역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이 말씀은 우리 개인과 공동체에게도 동일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우리의 삶과 신앙을 확장하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먼저, "장막터를 넓히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 안에서 삶의 영역을 넓히라는 뜻입니다. 장막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집을 상징하는 중요한 구조물이었습니다. 그 장막을 넓힌다는 것은 물질적, 영적 풍요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적용하자면, 개인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제한 없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라는 것입니다. 장막의 휘장은 보호와 쉼을 제공하는 덮개와 같아, 이를 널리 펴는 행위는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의 메시지를 세상으로 전파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가족, 친구, 이웃에게까지 확장해야 합니다. 나아가,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적 양식이며,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때 우리는 삶의 장막을 올바른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것을 삶에 적용할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둘째,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만으로는 장막을 넓히고 휘장을 펼치는 일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눌 때, 우리는 아버지의 능력과 지혜를 힘입어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에 비전을 심어 주시고, 필요한 힘과 자원을 공급하십니다.
셋째, 선교와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때 우리는 휘장을 널리 펴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선교와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협력합시다.
이사야 54장 2절의 말씀은 단순히 과거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도 주어진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말씀을 따라 장막터를 넓히고 휘장을 널리 펴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삽시다. 이를 통해 우리 개인과 교회가 하나님의 비전에 따라 성장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김 목사의 말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65편 9절 칼럼 -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삶 (0) | 2024.01.28 |
---|---|
시편 116편 5절 칼럼 - 은혜, 의, 자비 (0) | 2024.01.27 |
마태복음 4장 19절 칼럼 -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0) | 2024.01.25 |
로마서 5장 5절 칼럼 - 소망이 실망을 주지 않습니다 (1) | 2024.01.25 |
시편 139편 2절 칼럼 - 하나님은 나를 안다 (0) | 2024.01.24 |